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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다경제 2022.12.28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최근 종영했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실제 대한민국 경제사를 모티브로 삼은 점이 특히 주목받으며 숱한 명대사를 남겼는데요.
작중 초반 진양철 순양 회장의 철두철미한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 연출한 초밥 식사 장면이 대표적입니다. 진 회장은 초밥의 달인이라는 요리사에게 대뜸 "(초밥의) 밥알이 몇 개고?"라고 물었고, 당황한 요리사는 우물쭈물합니다.
진양철 회장은 특유의 경상도 억양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훈련된 초밥 장인이 스시를 한 번 쥘 때 보통 이 밥알이 320개다. 오늘 같은 날이나 술 하고 같이 낼 때는 280개만 해라, 잉? 배 안부르구로"
재밌는 사실은 이 대화 역시 실제 일화를 토대로 재구성한 부분이라는 점인데요. 바로 삼성그룹의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이병환 신라호텔 셰프 사이에서 오간 대화입니다.
당시 신라호텔 30대 조리부장으로 이름을 날리던 이 셰프는 이병철 회장의 지시로 네 차례나 일본 정통 초밥집으로 출장을 가 많은 것을 배워왔습니다.
이후 이 셰프는 "초밥에 관한 한 내가 한국 최고"라며 자부심이 하늘을 찔렀다고 하는데, 바로 그 순간 이병철 회장에게 허를 찔린 것이죠.
드라마에서는 소개가 안 된 부분이 있는데, 이병철 회장은 초밥의 밥알 개수를 알려준 뒤 이 셰프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배움의 길에는 끝이 없다 이군. 이 말을 명심해라"
고개를 숙인 조리부장 이병환은 이후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한 끝에 신라호텔의 한식과 양식, 중식, 제과 분야까지 총괄하는 셰프로 거듭났습니다.
초밥 밥알 개수 일화에서 여러 가지 관통하는 의미들이 있습니다. 일단 배움의 길에는 끝이 없다며 평생 겸손하라는 인생 마음가짐에 대한 이병철 회장의 가르침입니다.
두 번째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빈틈없이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로 이병철 회장의 사업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인드 현재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그룹의 기초 DNA이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이병철 회장에게서 배울 수 있는 본질과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입니다. 이병철 회장이 이병환 셰프보다 초밥을 더 연구하고 잘 만들기 때문에 한 수 가르침을 준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이병철 회장만의 남다른 인사이트가 작용한 것입니다. 초밥을 먹는 사람도 심지어 초밥을 쥐는 일류 셰프도 평소 밥알의 정확한 개수에 대해서는 간과했는데, 조금만 다시 생각해보면 가장 일정하면서 맛있게 초밥을 만드는 핵심 중 하나가 밥알의 개수였던 것입니다.
이병철 회장이 삼성상회라는 이름의 작은 쌀가게를 굴지의 삼성그룹으로 성장시킨 배경에는 결국 겸손한 태도와 주도면밀한 자세, 그리고 남들과 다르게 핵심을 들여다보는 통찰력이 있었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겸손한 태도와 주도면밀한 자세는 본인이 스스로를 잘 가다듬어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홀로 남다른 인사이트까지 기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모두가 남다른 통찰력을 갖고 있었다면, 이미 세상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고 있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본질을 꿰뚫는 실력을 갖춘 전문가를 만나 인사이트를 배우고 흡수하며 성장하면 됩니다.
특히 최근 같이 우크라이나 전쟁 및 미·중 갈등을 비롯한 불안정한 대외 환경과 고금리·고물가 등 급변하는 거시경제 상황에서 부를 쌓기 위해서는 어는 때보다 남다른 인사이트가 절실한 시기입니다.
글로벌 경제 전문가 안유화 교수는 지금이 바로 50년 주기로 새로운 부자가 탄생하는 시기라며 이렇게 조언합니다.
"모든 사람이 돈 버는 시기가 2030년 전후로 반드시 옵니다. 그때가 왔는데 여러분들이 아무런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면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50년 간격으로 기술의 판도가 바뀌면서 기업의 흥망성쇠가 갈렸듯, 지금 또한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50년이 열리는 시점이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50년 주기로 새로운 부자가 탄생하는 시기, 여러분들의 인사이트를 밝혀줄 독서 클럽 '안투라지'. 절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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