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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론 머스크가 ‘136조’ 잃고도 웃는 이유

By 사이다경제 2022.11.23



136조 날린 세계 최고 부자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년만에 자산 규모를 136조 원이나 날렸다는 소식으로 화제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의 자산 규모는 1,698달러, 약 230조 원이라는데요, 이건 지난해 3,400억 달러에 비하면 1,000억 달러 이상 줄어든 규모입니다. 

하지만, 136조 원을 날렸어도 전 세계에서 일론 머스크보다 자산이 많은 사람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욕 먹는 천재

일론 머스크의 기행


일론 머스크는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의 대표이자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이제는 SNS 트위터의 새로운 주인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숱한 유망기업들의 대표이자 창립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 1위 부자인 것이 당연할 정도죠. 

하지만, 그는 '욕 먹는 천재'로 불립니다. 그의 독특하고 즉흥적인 기행때문이죠. 그의 발자취에는 세상을 놀라게 한 기행이 늘 따라다닙니다. 대표적인 것들만 볼까요?


1. 도지 코인 

일론 머스크는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숱한 화제와 논란의 중심이었죠. 가장 유명한 것이 '도지코인'입니다. 

그가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현하면서 해당 코인의 가치는 폭등했습니다. 2020~2021년 가상화폐 열풍과 함께 도지코인은 하루만에 130% 급등하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열풍을 탔죠. 




2. 트위터 인수

최근 보여주는 기행은 바로 트위터 인수였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발언을 일삼아온 유명인사 중 한 명이었죠. 

그는 지난 10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62조 원)에 인수했습니다. 그의 트위터 인수 배경을 두고는 여러 말이 나옵니다. 

또다른 혁신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이 역시 단순한 기행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사실 그의 커리어 여정 자체가 기행에 가깝습니다. 그는 우주와 전기차 시대에 가장 먼저 뛰어든 선구자이니까요.

일론 머스크는 간편결제서비스기업 페이팔의 전신인 'X.com'을 창업한 후 매각해 젊은 나이에 2,000억 원대 자산가가 됩니다. 

그 자산으로 스페이스X를 설립하죠. 차세대 산업으로 '우주'를 점찍고 시작한 그의 사업은 지난해 실제로 우주여행에 성공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화성 이주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위성인터넷, 로켓발사 등 우주 시장을 개척하고 있죠. 


동시에 그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세계 최고 회사로 키워냈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기차 1위 기업이죠. 

아울러 그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지하터널을 상상해냈습니다. 실제로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는 그의 회사 보링 컴퍼니가 뚫은 지하터널이 공개됐죠. 

지하터널을 통해 걸어서 45분이 걸리는 거리를 단 2분만에 도착하는 모습을 직접 시현했죠. 이 외에도 인공지능, 자율주행, 이제는 소셜미디어까지 그의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성공에 필요한 의외의 것


하지만 이런 일론 머스크에게는 오랫동안 숨겨온 질환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는 미국의 한 코미디쇼에 출연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사회성이 낮고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나 감정 교류가 어려운 증상이 특징입니다. 

반면,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 제한된 관심사에는 극도로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일론 머스크는 어린 시절 이 증후군으로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했다고 털어놨죠. 

하지만, 그는 컴퓨터 언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IT 분야에 누구보다 몰두했고, 결국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혹시 일론 머스크가 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과거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땠을까요? 

혹은 지금처럼 빠른 변화와 IT 기술 발전, 새로운 혁신을 추앙하는 사회가 아니라, 관습적인 문화와 사회 질서를 엄격하게 따라야 하는 과거에 태어났다면 어땠을까요?

그는 아마 지금처럼 혁신적인 창조자, 세기의 천재로 불리거나 세계 최고 부자가 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남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은 무조건 배척하고 비정상이라 여겼으니까요. 


즉, 이 시대의 흐름은 한 사람의 인생을 최정상으로도, 반대로 최하단으로도 이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도 이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포드'가 산업혁명의 최전선에 있었지만, 지금 포드는 옛날 유물이 되었고 '테슬라'가 자동차 산업 혁명의 최전선에 있죠. 

하지만, 테슬라가 영원히 혁명의 최전선에 있을까요? 시간은 흐르고 언젠가 또다른 혁명의 아이콘이 등장할 겁니다. 

지금도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나왔고, 새로운 국제 질서가 형성되려 합니다. 

글로벌 경제 전문가 안유화 교수는 말합니다. 지금 우리는 운 좋게 50년 만에 온 큰 변화의 기회 앞에 있다고요.

변화의 흐름을 포착하고 다음 혁신의 아이콘을 찾아 선점하는 자만이 결국 부를 쟁취할 겁니다. 지금 기회는 여러분 눈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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