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수혜주 #테슬라
By 이래학 2020.10.06
현대차가 테슬라 뒤를 이어
자동차 부문에서
저세상 주식으로 등극했습니다.
9월 중에 주가가
무려 82%나 급등하기도 했죠.
최근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인
'코나EV'의 화재로 주춤하고 있지만,
그래도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지금까지 강세를 보인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① 첫째, 3분기 실적 기대감입니다.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3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② 두 번째가 중요한데요,
바로 전기차에 대한 로드맵 제시입니다.
지난 9월 10일 현대차는
전기차 브랜드를 ‘아이오닉’이라고 정하고
4년간 3개 차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 강화는
근래들어 지속적으로 진행됐습니다.
현대차의 정의선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회동을 하기도 했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는 테슬라입니다.
올해 5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17.7%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테슬라를 제외하면 완성차 업체 간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7.2%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친환경차 강화 전략이
기대를 모으는 대목입니다.
그럼 현대의 전기차가 잘 팔릴 때
함께 좋아지는 국내 기업은 어떤 곳일까요?
내연기관차량이 전기차로 바뀔 때
자동차 부품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량에 비해
부품 개수가 훨씬 적습니다.
내연기관차량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엔진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내연기관차량엔 3만 개의 부품이 필요하며
전기차에는 1만8,900개의 부품이 들어갑니다.
전반적인 부품의 수는 줄어들지만
오히려 늘어나거나
강화되는 부품도 존재하는데요,
바로
구동 부품과 열관리 부품입니다.
구동 부품부터 알아볼까요?
구동 부품은 전기차가
움직이는데 필요한 부품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의
바퀴를 회전시키는 구동모터,
직류전기를 교류 전기로 변환시키는 인버터,
브레이크 작동 시 코일에서 전기를 만드는
회생제동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구동모터입니다.
처음 출시된 전기차는
구동모터 1개로 전륜에만 동력을 전달하는
전륜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토크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낮아
현재는 구동모터 2개가
전륜과 후륜에 각각 동력을 전달하는
4륜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토크: 회전축을 중심으로 회전시키는 힘
향후 전기차는
in-wheel 모터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in-wheel 모터는
자동차 휠에 장착되어 차체 구조와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모터를 말합니다.
차제 시스템에서 구동을 전략하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성능이 좋고
에너지 효율도 높습니다.
in-wheel 모터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차량당 구동모터 개수는 4개로 늘어납니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수록
구동모터 시장도 함께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현재 현대자동차 그룹은
현대모비스와 S&T모티브에서
구동모터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열관리 부품도
전기차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내연기관차량은 엔진에서
수백 도에 달하는 열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난방시스템을 구축했죠.
그런데 전기차는 엔진이 없어
난방시스템으로 활용할 만큼의
열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난방을 위해
전기를 많이 끌어다 쓸 수도 없습니다.
공조시스템에서 전기 소모량이 많아지면
주행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리튬이온배터리는
외부 온도에 취약합니다.
배터리 성능이 한겨울에
많이 떨어지는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전기차로 오면서 열관리 부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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