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코스피 #실적 #실적발표
By 이래학 2021.04.05
4월 첫째 주,
코스피 지수는 2.36% 오른
3,112.8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는 1.40% 상승한
970.09로 마감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1.9조 달러(약 2,144조 원)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통과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연
기관투자자, 외국인 등
큰손들은 어떤 주식을 사들였을까요?
4월 첫째 주 코스피 시장에서
큰손들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삼성전자(8,923억 원),
SK하이닉스(2,650억 원),
현대차(1,899억 원), 기아(1,802억 원),
셀트리온(1,383억 원)입니다.
큰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모습으로,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나란히 사들인 것이 주목됩니다.
두 기업 모두 1분기 실적이
증권가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미국 오스틴 공장 셧다운으로
파운드리 부문 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호실적이 기대됩니다.
또한 갤럭시S21 및 갤럭시A 시리즈
판매량이 늘면서 IM(IT&모바일) 부문
실적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
역시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현대차와 기아도
큰손들이 집중 순매수한 종목에
나란히 올랐습니다.
두 회사 역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현대차의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기아의 판매량 역시
6.2%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기저 효과와
신차 출시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기저 효과(Base effect)
: 비교 기준으로 삼는 시점에 따라
상황을 달리 해석하게 되는 현상.
불황기를 기준으로 잡으면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나타날 수 있다.
두 회사는 새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 신차를 각각 출시했는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는
사전계약자 수만 40,000여 명에 달합니다.
기아차의 EV6는
첫날 계약 대수만 21,016대입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 것이
큰손들의 선택을 받는 데에도
한 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큰손들은 코스닥 시장에선
원익IPS(311억 원), 엘앤에프(304억 원),
스튜디오드래곤(248억 원),
SK머티리얼즈(205억 원),
이오테크닉스(188억 원)를 대거 샀습니다.
큰손들은 코스피 시장에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사들인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반도체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원익IPS와
SK머티리얼즈, 이오테크닉스입니다.
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반도체 산업의
팹 장비 투자액은 전년보다 16% 성장했고,
올해는 15.5%, 2022년엔 12%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파운드리와 메모리 분야에서
장비 투자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올해 파운드리 투자액은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엔 메모리 투자금액이
26%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장비, 소재 업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도
큰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영화 제작사로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1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42%
급증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데요,
‘빈센조’, ‘철인왕후’ 등의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2’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댓글 3
감사합니다 잘읽었읍니다
좋은 내용 늘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