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외국인 #큰손
By 이래학 2021.02.22
2월 셋째 주 증시는
박스권 장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3% 올라
3,107.62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8% 올라
965.1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쿠팡이 증권신고서를
미국 증권위원회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선
쿠팡 관련 기업들이 크게 부각됐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일면서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상승 랠리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과연 어떤 주식을 사들였을까요?
2월 셋째 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산 주식은,
SK하이닉스(순매수 규모 3,801억 원),
LG화학(1,707억 원), SK텔레콤(957억 원),
SK이노베이션(733억 원), SK(643억 원)입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D램 시장에서 글로벌 2위를 차지합니다.
올해부터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면서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죠.
또한 스마트폰 고객들의 재고 축적으로
낸드플래시도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선
2020년 4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SK하이닉스 실적이
턴어라운드(흑자전환)할 거라 기대 중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동시에 매수한 점인데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2월 셋째 주 외국인 순매수 5위 안에
모두 들었습니다.
설 명절에
ITC(미국 국제무연위원회)에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에 대해
LG화학의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조 단위 합의금을
LG화학에 지불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외국인 투자자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동시에 순매수한 것은,
두 기업을 둘러싼 배터리 소송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게다가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SK이노베이션 정유 부문
실적 개선 기대감도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주식은,
솔브레인(438억 원),
더네이쳐홀딩스(234억 원), 씨젠(195억 원),
나머티리얼즈(121억 원),
지어소프트(104억 원)입니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공정 소재를
만드는 업체인데요,
반도체 일부 소재의 경우
8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2차전지 부문에선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과
거래합니다.
올해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고
2차전지 생산량이 늘면서
솔브레인 역시 일감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20년 7월 상장한 패션 의류 기업입니다.
주로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하며,
주요 브랜드로
내셔널지오그래픽, NFL, JEEP이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의류 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특히 지난 2월 5일
디즈니,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선스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여
안정적인 사업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씨젠은
진단기기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2020년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늘면서
턴어라운드
댓글 2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