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외국인 #시황 #조정
By 이래학 2021.02.01
1월 마지막 주 주식시장은
모처럼 조정을 받았습니다.
1월 25일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200선에 안착했는데요,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후 코스피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1월 29일 2,976.21로 마감하며
3,000선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월 마지막 주
장중 1,000선을 돌파했지만
1월 29일 928.73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공매도가 집중된
미국 주식 게임스탑 주가가 폭등하자,
헤지펀드들이
공매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다른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증시의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추가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진 것도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1월 마지막 주 코스피 시장에서
5조 원어치 넘게 순매도를 지속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는 과정에서
사들인 주식도 있습니다.
1월 마지막 주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코스피 주식으로는,
셀트리온, 엔씨소프트, SK하이닉스,
SK텔레콤, 만도가 대표적입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제조업체입니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유럽,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가 주력 품목입니다.
최근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중증환자 발생률 감소와
치료 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냈지만
임상 결과의 통계적 유의성이
낮았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1월 19일엔 장중 30만 원이 붕괴되는 등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식약처는
중등증, 고위험군에 사용하는
임상3상을 전제로 조건부 허가를 내렸고
이후 차츰 주가가 회복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로 유명한
MMORPG 게임 개발사입니다.
*MMORPG
(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다양한 신작을 출시합니다.
1분기엔 블레이드앤소울2를 출시하며
리니지2M의 해외 론칭도 추진합니다.
특히 리니지2M의
일본, 대만 론칭의 경우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셔(게임 유통 및 마케팅)까지 맡아
실적 기여도가 클 전망입니다.
한편,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글로벌 K-POP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는,
사전예약자 300만 명을 돌파했고 이 중
해외 유저 비중이 73%입니다.
만도는
브레이크 시스템, 조향(방향 조절)장치,
서스펜션(충격 흡수) 등을 제조하는
자동차 모듈 업체입니다.
최근엔 ADAS(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요즘 해외 고객로부터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이
친환경차량 생산을 늘린 영향인데요,
미국에선 GM과 포드,
중국에선 지리자동차향
ADAS 수주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케이엠더블유, 펄어비스, 엠씨넥스 등입니다.
에이치엘비는
표적함암제 리보세라닙 등
신약후보 물질을 여럿 보유한 기업입니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리보세라닙은
위암 치료제 부문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허가 신청이 늦춰졌는데
올해는 신청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또한 자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에서 개발 중인
자가 수지상세포 치료제의,
뇌종양 임상 2상,
간암 글로벌 임상 3상도 종료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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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궁금했던 내용인데 감사합니다! 담아갈게요 ^^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