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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개인정보 #배달의민족 #인도

틱톡, '미국'에서 이용 금지된다?

By 썸노트 2020.07.10


 

Issue

1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소셜앱 틱톡(TikTok)이 인도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사용 금지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소셜미디어 앱 사용 금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Point

틱톡은 짧은 동영상, 쇼트폼 콘텐츠 유행을 불러온 SNS 플랫폼입니다. 틱톡의 운영사 바이트댄스는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20조 원)로 평가되는 세계 최초의 헥토콘(기업가치가 100조 원이 넘는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틱톡이 인도에 이어 미국, 호주 시장에서까지 퇴출될 위기에 놓여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쇼트폼(Short-form): 짧고 간결한 영상. 


키워드① 인도의 틱톡 사용금지

중국과 국경 분쟁을 겪고 있는 인도는 지난주 수십 개의 중국 앱 사용을 대대적으로 금지한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앱들이 인도 주권과 안보, 공공질서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입니다. 금지 앱 중 틱톡이 포함되었습니다. 인도에서 틱톡 이용자 수는 1억 2,000만 명이 넘었습니다.


키워드② 미국은 왜?

미국은 틱톡을 통해 미국 시민들의 정보가 중국 정부에 수집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인터뷰에서 "개인 정보가 중국 공산당에게 넘어가기 원한다면 틱톡을 사용하라"라고 언급했는데요, 미국 내 틱톡 사용자는 2,600만 명 이상입니다.

 

키워드③ 틱톡과 개인 정보 보호

틱톡이 여러 나라로부터 제재를 받는 이유는 개인 정보 보호 때문입니다. 틱톡이 해외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중국으로 빼돌리며 중국 정부의 스파이 역할을 한다고 의심하는 것인데요, 틱톡은 앱 사용자의 위치정보와 앱 접속 및 검색 기록, 기기 정보, 앱 내 메시지 내용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동의하면 정보 수집 범위가 전화번호, GPS 위치, 사진과 비디오, 결제 정보까지 넓어집니다. FTC는 지난해 틱톡에게 과징금 570억 달러를 부과하기도 했는데요, 부모 동의 없이 13세 미만 아동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FTC(the Federal Trade Commission): 미국 연방 통상 위원회. 


에디터의 생각

틱톡 대변인은 중국 정부에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한 적도 없으며, 요청해도 거부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틱톡이 인도에 이어 미국, 호주 시장까지 잃게 된다면 1억 5,000만 명이 넘는 유저를 잃게 되고, 그만큼 매출은 줄게 됩니다. 중국 정부 스파이 혐의는 사실 정확한 증거는 없고 ‘그럴 수 있다’ 정도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문제로 갈등하고 있어 화웨이 제재처럼 중국산 소셜 미디어 앱 제재를 시작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 WTO도 탈퇴해 버렸는데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용 금지는 더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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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지난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알렸던 배달의민족이 호치민에서 배민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배민 특유의 해학적인 마케팅과 공유 주방 배민 키친을 선보였습니다.

 

Point

베트남은 오토바이 이용률이 높고, 1억 명에 가까운 인구 중 90% 이상이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층이기 때문에 음식 배달 시장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배민도 지난해부터 베트남 음식 배달 시장에 진출했는데요, 배민의 베트남 공략법을 살펴봅시다.

 

키워드① 배민다운 마케팅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6월 호치민에서 배민으로 음식 배달 앱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 전래동화에 나오는 금은보화 가방 '세 뼘짜리 가방'을 문구로 새겨 넣은 에코백을 출시해 관심을 받았고, 지난 베트남 새해 명절 뗏에는 '엄마한테 맡기지 마', '남자친구 있냐고 묻지 마', '나이가 많지만 아직도 세뱃돈을 받지' 등의 문구가 적힌 세뱃돈 봉투를 출시했습니다. 배민 라이더 가방에는 '뜨겁습니다! 지나갈게요!', 우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음식을 지키겠다' 문구가 적힌 복장을 제공 중입니다.



(ⓒ우아한형제들)


키워드② 배민 키친

배민은 베트남 현지에 조리시설을 갖춘 공유 주방 배민 키친을 선보였습니다. 보증금, 임대료 등의 초기 투자비용 없이 외식 사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바르다김선생', '죠스떡볶이'를 운영 중인 죠스푸드는 배민과 손잡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11월 베트남 진출 이후 일 평균 150~300건의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호치민에는 배민 키친 2호점이 출시되었고, 올해 호치민에 3, 4호점, 하노이에 1호점이 추가로 오픈될 예정입니다.



(ⓒ우아한형제들)

 

에디터의 생각

배민하면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데 이런 풍자와 해학 감성베트남에서도 이어가고, 이것이 통하고 있다는 점이 신기합니다. '배민신춘문예'나 '치킨 0원' 이벤트처럼 한국에서 바이럴이 좋았던 이벤트를 베트남 문화에 맞게 바꾸어 접근해도 재밌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랩(Grab)이나 고젝(Gojek) 같은 현지 업체가 하지 않는 배민만의 마케팅으로 베트남 음식 배달 앱 시장도 선점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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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인텔인도 디지털 서비스 회사 지오플랫폼 2억 5,350만 달러(약 3,029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지오플랫폼은 인도 최대 민간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산하의 자회사로 인도 최대 통신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Point

지난 4월 페이스북도 지오플랫폼에 57억 달러(6조8,000억 원)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지오플랫폼은 어떤 기업인지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지오플랫폼

지오플랫폼 인도 최대 부호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산하에 있는 디지털 자회사입니다. 2016년 설립되어 3년 만에 인도 최대 이통사로 거듭난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을 운영하고 있으며, 릴라이언스 리테일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및 디지털 사업도 지오플랫폼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 최대 이통사로 거듭난 지오 인포컴은 타 통신사 대비 4G 이용자 수가 많고, 파격적인 저가 이용 요금과 4G 피처폰을 통해 시장 리더에 올랐습니다.

 

키워드② 페이스북 이후 연이은 투자

지난 4월 페이스북은 57억 달러(약 7조 원) 투자해 지오플랫폼 지분 9.9%를 확보했습니다. 페이스북에 이어 다수의 사모펀드 운용사 및 투자사들이 연이어 투자했으며,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도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인텔은 2억 5,350달러를 투자해 지오플랫폼 주식 0.39%를 확보했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지오플랫폼은 인도 최대 통신서비스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오 인포컴의 4G 가입자 수가 4억 명 정도인 것만으로 페이스북, 인텔의 투자 목적이 분명해 보이는데요, 페이스북의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WhatsApp)'은 인도 사용자 수가 4억 명이 넘고, 지오플랫폼과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브라질에서 왓츠앱 전자결제 서비스를 개시한 것처럼 인도에서도 왓츠앱 전자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협력할 수도 있습니다. 인텔은 인도 5G 통신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데 이번 투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by 썸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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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윤현성 2020-07-10 12:42

    경제를 보는 생각은 복잡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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