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삼성페이 #재택근무
By 썸노트 2020.08.26
국내 최대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다음 달 배민에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합니다. 배민 앱에서 정액권 형태의 상품권을 구매·선물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카카오톡에 선물하기가 도입되면서 국내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배달 앱 배달의민족에도 선물하기 기능이 출시됩니다.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기대 효과는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배달의민족이 오는 9월 22일 자체 정액권 상품권을 통한 선물하기 기능을 출시합니다. 배민 앱에 있는 모든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한 선물하기 서비스이며, 배민 앱 메인 화면 홈, 찜한가게, 주문내역, my배민 4개의 카테고리에 하위 카테고리 탭으로 추가될 예정입니다. 상품권 단위는 5,000원 ~ 5만 원 사이의 8종이 출시됩니다.
배민 앱에서 상품권을 구매한 뒤 카카오톡이나 문자 등으로 선물할 수 있습니다. 선물을 받은 이용자는 배민 앱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배달의민족에 입점된 모든 음식점과 배달 대행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배민오더, 비마트 등 배민 전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 안에 잔액 범위 내에서 사용 횟수 제한 없이 상품으로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습니다.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하고 남은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해줍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보다 배민의 상품권 방식의 선물하기가 매력적인 것은 카페, 디저트, 한식, 분식, 중식, 양식 등 원하는 메뉴를 다양하게 주문하여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메뉴가 정해지거나, 특정 브랜드 안에서만 해당 금액을 사용해야 하는데 배민 상품권은 좀 더 다양한 메뉴 선택권을 준다는 점이 유리해보입니다. 타 음식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던 사람들도 배민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선물받는다면 배민으로 유입될 것이고, 이용자를 록인(Lock-in)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금융·결제 앱 1위에 오른 삼성페이가 해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마스터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 마스터카드를 등록한 고객들은 해외에서 삼성페이를 국내에서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2015년 8월 처음 출시된 삼성페이는 현재 27개국에 진출하여 현지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에 한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국내 핀테크사가 충전 결제 방식의 해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과 달리 삼성페이는 신용결제를 지원한다는 점이 유리해보입니다.
2020년 7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금융·결제 앱으로 삼성페이가 1위에 올랐습니다. 7월 한 달 1,194만 명이 삼성페이를 사용했고, 1인당 평균 사용일수가 가장 많은 앱도 삼성페이가 8.4일로 1위에 올랐습니다. 20대를 제외한 10~50대 사용자 1순위에도 삼성페이가 올랐으며, 20대는 토스, 삼성페이, 카카오뱅크 순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카드는 마스터카드와 제휴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삼성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국내에서처럼 휴대폰을 켜고 NFC 단말기에 가까이 대어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미국, 영국, 러시아, 호주 등 NFC 단말기가 설치된 지역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삼성페이 해외 결제 수수료는 1.2%로 기존 신용카드와 같습니다.
국내 삼성페이 이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삼성페이 사용이 가능해지는 것은 타 서비스보다 경쟁 우위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용 결제는 해외에서 계좌에 돈이 없는 상황에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해외에서 갑작스럽게 생긴 위급 상황이나 지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를 맺은 마스터카드의 가맹점 수는 5,300만 개에 이르러 대부분의 나라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게라면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해 보입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오는 9월부터 약 2만 명에 이르는 전 직원에게 월 4,000엔(약 44,700원)의 재택근무 수당을 지급합니다. 정규직, 계약직 아르바이트 직원도 대상이며, 소프트뱅크 외 NTT, 야후재팬, 히타치 등도 재택근무 수당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자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재돌입하거나,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재택근무 수당으로 직원의 재택근무를 지원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재택근무 수당은 재택근무로 늘어나는 전기 요금, 냉난방비, 인터넷 설비 구입 등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지원책입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출근 직원 비율을 30% 이하로 낮출 것을 요청했고, 대기업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재택근무 지원금을 도입하거나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일본 최대 통신사 NTT는 오는 10월부터 18만 명의 전 직원에게 1일 200엔의 재택근무 지원금을 지원합니다. 후지쯔는 8만 명의 직원에게 월 5,000엔, 히타치는 2만 3,000명의 직원에게 월 3,000엔, 야후재팬은 7,000명의 직원에게 월 7,000엔의 재택근무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사무기기 제조사 후지제록스는 지난 2월 주요 전철 역사를 중심으로 박스형 독실 사무공간 대여 서비스 코코데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책상과 의자, 전원, 와이파이, 에어컨, 모니터 등이 마련되어 있고, 15분에 250엔의 이용료를 받습니다. 일본 노래방 체인 빅에코는 오피스박스 서비스 요금을 시간당 500엔에 받고 있고, 일본의 코리빙 스타트업 어드레스는 거주공간과 업무공간을 겸할 수 있는 공간을 전국에 확보해 월 4만 엔에 빌려주는 임대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일본 기업들은 재택근무로 인해 사무 공간 임대료, 시설 운영 및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재택근무 지원금으로 쓸 계획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기업 차원에서도 직원 복지 및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재택근무에 관해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나뉘지만 익숙해져야 할 업무 환경으로 보입니다. 집에서 일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직장인들의 고민도 많은데 국내에도 1인 재택근무 공간 대여 서비스가 출시되면 잘되지 않을까요?
by 썸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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