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테슬라 #추석 #카카오 #헬스케어 #IP
By 썸노트 2020.09.26
지난 9월 22일 나이키 주가가 3.09% 상승한 116.87달러(약 13만 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13% 급등한 132.15달러(약 15만 원)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6~8월 매출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뛰었습니다.
*어닝서프라이즈: 기업 실적이 증권가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었을 때 쓰이는 말. 반대는 '어닝 쇼크'
코로나19로 패션 업계도 극심한 타격을 겪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영업이 중단되고, 소비가 줄면서 매출 급감 현상을 겪고 있는데요, 나이키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나이키의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것과 달리 지난 6~8월 나이키의 매출은 105억9,000만 달러(약 12조 원)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 줄어든 수치이지만 시장 예상치를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나이키도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 대부분이 문을 닫고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에 나이키는 자체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 집중했는데요, 최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 온라인 매출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오프라인 매장 영업도 재개되면서 매출이 회복됐습니다. 또한, 나이키의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지만, 중국 시장 매출은 6% 증가했습니다. 중국 내 운동화, 의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판매 실적이 개선되었습니다.
나이키는 지난해 세계 최대 이커머스 아마존에서 자사 제품 판매 중단을 선언한 이후 D2C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3만 개에 이르는 유통 거래처를 40개 파트너로 줄일 것을 발표한 바 있고, 자체 모바일 앱 SNKRS와 체험형 직영 매장 나이키 라이브를 늘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에 돌입하면서 자사몰에서의 판매 증가가 실적 견인으로 이어진 사례 같습니다.
*D2C판매전략: Direct to Consumer.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전략. 유통마진을 줄일 수 있는 직거래를 의미.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소재 테슬라 공장에서 테슬라 주주 총회 및 배터리 데이가 개최됐습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차세대 배터리 외 다양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테슬라의 신기술 소개 행사인 배터리 데이가 개최되었습니다. 새로운 배터리 셀과 여러 소식이 발표되었는데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일론 머스크는 향후 전기차 가격을 2만 5,000달러(약 2,930만 원)까지 낮출 것을 발표했습니다. 배터리 공정 효율과 기술 개선으로 비용을 줄여나가 3~4년 뒤에는 더욱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가격이 단가의 대부분을 차지해 배터리 가격이 곧 전기차 가격을 결정짓는다고 할 수 있는데요, 머스크는 18개월 뒤 배터리 가격을 56% 낮출 수 있다고 발표하며,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셀 4680을 공개했습니다.
머스크는 배터리 데이에서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셀 4680을 공개했습니다. 4680의 성능은 기존 배터리보다 5배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전력 공급량은 6배 강하며, 주행거리는 16% 늘려준다고 합니다.
머스크는 다음 달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베타서비스로 공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레이더를 사용하는 타 자율주행차와 달리 비디오를 찍어 인식하는 장애물 식별 방식을 사용 중입니다. 8개의 카메라를 사용해 장애물을 식별하는 3D 입체영상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배터리 데이 이후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34% 하락해 380.36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이 마감한 이후에도 시간 외 거래 가격은 3.29% 하락하였습니다. 머스크가 테슬라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행사가 될 거라고 높인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 주가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이 기대했던 배터리 주행 수명이나 구체적인 비용 절감 목표가 제시되지 않아 실망스럽다는 평이 많은데요, 배터리 데이에 발표한 자율주행 가능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더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석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올해 추석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는데요, 국내 기업들은 이에 맞춰 추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석, 홈추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물과 음식에서 변화가 두드러지는데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SSG닷컴은 올 추석 트렌드 키워드를 플렉스(F), 안티바이러스(A), 리모트(R)로 꼽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자 지난해보다 명절 선물에 비용을 많이 쓰고,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핸드워시 선물세트와 같은 안티바이러스 선물이 처음으로 선물세트 순위권에 들었으며, 휴대폰 번호로 선물을 보내는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추석을 집에서 보내는 홈추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밀키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마트는 외식업 대가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매콤 제육 비빔면 밀키트, 맑은 국물 파육개장 밀키트 상품을 출시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이탈리아 그로서란트 이탈리에서 파스타와 돼지고기 요리 포르게타, 등심 스테이크 등 5종류의 프리미엄 밀키트를 선보입니다. CJ제일제당은 소고기버섯듬뿍잡채, 소고기육전과 모둠전, 돼지고기 맥적구이 등의 명절음식을 밀키트로 출시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추석이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쿠팡은 모바일 선물 가능한 쿠팡 기프트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1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간편 전송할 수 있습니다. 수신자가 기프트카드를 수령하면 쿠팡 캐시로 자동 적립되어 쿠팡에서 5년 내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내 내수 활성화를 위해 청탁금지법상 지정된 농축수산물 상한액을 올 추석 명절에 한해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일시 상향했습니다. 이에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출시되었고, 판매량도 증가 중인데요, 고가 한우, 홍삼인삼선물세트, 와인 등과 같은 제품이 인기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등장한 홈추족, 비대면 추석 트렌드가 내년 추석, 그 다음 해 추석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운 한가위 문화가 만들어질 연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2일 개최된 미디어 세미나 페이톡에서 카카오페이가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 버킷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버킷리스트는 평소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만들고 원하는 금액과 주기를 설정하여 목표 금액이 달성할 때까지 자산을 관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발표한 개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입니다. 개인 목표 설정으로 초개인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어떤 서비스인지 알아봅시다.
버킷리스트는 자산관리의 시작인 금융 목표 설정을 돕고, 재미있고 편리하게 금융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카카오페이의 신규 서비스입니다. 카카오페이앱에서 평소 이루고 싶은 목표인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원하는 금액과 주기를 설정합니다. 이후 목표 금액이 달성될 때까지 카카오페이가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해주는데요, 목표 금액 달성까지 진행 상태를 체크해 매주 모인 금액, 목표 달성 현황 등을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킷리스트는 1인당 5개 목표를 만들 수 있고, 목표 별로 카카오페이증권 계좌가 개설되어 관리됩니다. 필요시 언제든 출금 또는 해지가 가능하며,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해 데이터 분석 기반 자산관리 가이드도 제공됩니다. ‘잘 모으기 부스터’ 기능은 사용자의 주 사용 소비 카테고리를 알려주고, 해당 소비가 발생할 때마다 원하는 금액을 적립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규칙에 맞게 소비 카테고리와 모으는 금액 단위를 설정할 수 있으며, 해당 지출이 발생할 때마다 자동으로 버킷리스트에 설정 금액이 모아집니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시대에 3C 중심의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시했습니다. 사용자의 금융 현황을 통합적으로 조회하고(Combine), 사용자 분석을 통해 상황에 맞게 개인화하여(Customize), 사용자가 필요한 순간에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해주는(Connect)입니다. 버킷리스트가 이 콘셉트를 잘 담고 있는데요, 결제하고 남은 동전을 투자하는 동전 모으기 기능처럼 꾸준히 돈 모으기를 돕는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렌터카 공유플랫폼 '딜카' 인수를 추진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딜카를 인수하여 직접 렌터카 중개 기업을 운영하며 관련 사업 경험을 쌓고 MaaS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MaaS: 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형 모빌리티. 다양한 형태의 운송수단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ex 차량렌털플랫폼, 승차공유플랫폼 등)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수단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딜카 인수로 어떤 것이 가능해지는지 알아봅시다.
딜카는 현대캐피털 CIC로 시작된 기업으로 2018년부터 딜카 서비스를 운영해왔습니다. 딜카는 렌터카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이용자와 렌터카 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활동했습니다. 지금까지 300개 렌터카 기업과 제휴를 맺고 7,000대의 차량을 확보했으며 100만 명의 가입자 수를 달성했습니다.
*CIC: 컴퍼니인컴퍼니. 사내벤처를 뜻함.
카카오모빌리티는 딜카를 50억 원 규모로 인수하고자 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렌터카 사업에서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쏘카 모델보단 렌터카 업체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중개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딜카가 인수 후보로 오른것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딜카를 50억 원 규모로 인수하고자 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렌터카 사업에서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쏘카 모델보단 렌터카 업체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중개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딜카가 인수 후보로 오른 것입니다.
딜카의 대표적인 경쟁사는 쏘카와 그린카가 있습니다. 쏘카와 그린카는 딜카와 달리 차량을 직접 매입해 이용자와 연결하는 카세어링 기업입니다. 쏘카는 차량 12,000대와 사용자 수 500만 명, 그린카는 9,000대와 사용자 수 3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택시, 바이크, 대리, 주차, 셔틀버스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이제 렌터카 중개서비스를 추가하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추구하는 MaaS 플랫폼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까지 추가하면 대부분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카카오가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가 탑재된 음성 인식 컨트롤러 미니링크를 출시했습니다. 미니링크는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를 휴대용으로 만든 제품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의 스마트 기기입니다.
미니링크는 휴대용 스마트스피커, 내 손 안의 스마트스피커란 별명으로 출시됐습니다. 스마트스피커 보급률도 아직 높은 편이 아닌데 휴대용 스마트스피커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미니링크는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 제품으로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가 탑재되었습니다. 미니링크를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헤이카카오 앱의 기기 관리에서 미니링크를 추가한 뒤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음성 명령을 통해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과 보내기, 전화 걸고 받기, 음악 감상 및 추천받기, 지식·생활정보 받기, 알람·메모 등록하기,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어학 사전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