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주 #카카오 #기관 #외국인
By 이래학 2021.04.12
4월 셋째 주
코스피 지수는 0.61% 오른
3131.88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99% 오른
989.3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간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코스닥 지수의 반등 폭이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4월 셋째 주
큰손(외국인+기관)들은
어떤 주식을 많이 샀을까요?
큰손이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많이 산 종목은,
카카오(3,759억 원),
LG디스플레이(1,222억원),
현대건설(823억 원), SK(734억 원),
GS건설(533억원) 입니다.
카카오는 큰손이
대량 매수한 종목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카카오의 순매수 금액은
2~5위 종목을 다 합친 것보다 큽니다.
이에 힘입어 지난주에만
카카오 주가는 11% 넘게 상승했습니다.
액면분할을 앞둔 가운데 관계기업
‘두나무’의 지분 가치가 부각된
까닭으로 해석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 원을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기업가치 100조 원으로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두나무의 가치도 부각되는 것입니다.
카카오는
자회사 합산 기준 두나무 지분을
21.3% 보유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입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은 6.8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LCD가격 상승세가 주된 원인입니다.
OLED 부문에서는
아이폰13 시리즈 쪽 물량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됩니다.
현대건설은
국내 대형 건설사입니다.
올해 현대건설의
분양계획은 5.2만 세대로
지난 2020년 27,767세대 대비
대폭 늘었습니다.
또한
2020년 해외 건설 부문에서
원가 상승분, 대손충당금 등을
보수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 건설 부문에서도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큰손이
4월 셋째 주 코스닥 시장에서
많이 사들인 종목은,
스튜디오드래곤(393억 원),
엘앤에프(329억 원), 피에스케이(199억 원),
우리기술투자(135억 원),
실리콘웍스(131억 원) 입니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 양극재 소재를 만듭니다.
엘앤에프는 2020년 말
LG에너지솔루션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는데요,
이는
테슬라 전기차에 공급되는 물량입니다.
이어 지난주엔
SK이노베이션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고,
북미 폭스바겐에 납품되는 물량은
최대 1.5조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주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 합의가 이뤄진 만큼,
엘앤에프의
SK이노베이션 향 납품 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피에스케이는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드라이 스트립 장비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드라이 스트립 장비는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 후
불필요한 포토레지스트를
제거하는 데 쓰입니다.
피에스케이는
드라이 스트립 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반도체 산업의
팹(제조공장, Fab) 장비 투자액은
전년보다 16% 성장했고,
올해는 15.5%,
2022년엔 12%까지 증가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혜를 보는 업종 및,
큰손들의 동향 속에 숨은
투자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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