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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언택트 #화장품

'네이버'가 150억 원 주고 인수하는 회사

By 썸노트 2020.09.08


 

Issue

네이버가 자회사 스노우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잼라이브를 인수합니다. 네이버 쇼핑 판매자를 위한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Point

사람들이 인터넷보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해지면서 동영상 소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동영상이 중요해지고 V커머스가 떠오르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는 사례가 더욱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키워드① 잼라이브 인수

네이버는 자회사인 스노우에서 운영하는 잼라이브를 오는 10월 5일 인수합니다. 인수 가격은 150억 원입니다. 잼라이브는 2018년 2월 생방송 온라인 퀴즈쇼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지난해부터 생방송 쇼핑 플랫폼으로 사업을 전환했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라이브 쇼핑 플랫폼과 잼라이브의 콘텐츠를 통합하여 라이브 커머스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구글플레이)

 

키워드② 네이버 라이브 쇼핑

네이버 라이브 쇼핑은 지난 3월 네이버 쇼핑에 라이브 커머스 툴로 선보인 기능입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자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라이브 쇼핑 플랫폼으로 별도의 스튜디오나 전문적인 장비 없이 판매자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기준 라이브 쇼핑 기능을 이용한 판매자 수와 라이브 콘텐츠 수가 지난 3월 대비 각각 10배, 12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에디터의 생각

코로나19로 인해 라이브 커머스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 기업들은 유명인이나 인기 쇼호스트를 통해 모바일 라이브 쇼핑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네이버의 잼라이브 인수도 콘텐츠 기획 외 잼라이브의 다양한 파트너들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잼라이브를 직접 관리하며 라이브 쇼핑을 이용하는 중소상인공인의 온라인 판매 개척을 돕고, 네이버쇼핑 및 네이버페이 고객 유치 및 각종 유료 서비스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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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게 되면서 화장품 트렌드도 바뀌었습니다. 색조화장품은 립에서 아이 위주로 바뀌며 마스크 메이크업이 뉴노멀이 되었고, 기초 화장품은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마스크로 생기는 트러블로 인해 진정 효과를 지닌 제품 소비가 늘었습니다.

 

Point

코로나19로 여러 산업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화장품 산업도 메이크업 트렌드가 바뀌자 주력 제품 및 신제품 개발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마스크 메이크업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마스크 메이크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메이크업이란 뜻의 신조어 '마스크 프루프'도 등장했죠. 마스크에 가려지는 입, 메이크업이 묻어날 수 있는 피부 화장은 기피되고, 마스크 착용 시 노출되는 눈매를 강조하는 화장법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화장품 기업의 립 제품 매출은 줄고, 아이 제품 매출은 늘고 있습니다.

 

키워드② 마스크로 지친 피부 관리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생긴 트러블을 진정하는 기초 화장품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화장품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색조화장품 매출은 줄고, 기초 화장품 매출은 증가했습니다. 특히 저자극, 피부 진정, 수분 등의 기능을 가진 기초 화장품 제품 소비가 늘었고, 셀프 홈 케어가 가능한 제품들의 소비도 늘어났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


에디터의 생각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일 마스크를 끼는 삶이 반년 이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크 때문에 생긴 노메이컵 트렌드가 화장품 업계의 신제품 개발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100% 식품 성분으로 된 푸드 그레이드 기초 화장품, 피부 진정 토너 패드, 마스크에 묻지 않는 파운데이션 등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화장을 잘 하지 않는 트렌드가 길게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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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당일 배송, 새벽 배송 등과 같은 배송 서비스로 경쟁 중입니다. 기존 유통 기업들도 새로운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롯데ON과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신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Point

코로나19로 언택트 서비스, 특히 온라인 쇼핑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에서 배송은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유통 기업들은 물류 인프라에 투자하고, 새로운 배송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키워드① 롯데ON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ON은 초소량 즉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롯데마트의 HMR 브랜드 ‘요리하다’ 상품과 밀키트, 롭스의 뷰티·건강상품 등 생활필수품 600여 개를 1시간 내에 배송해줍니다. 최소 주문금액 기준은 없고 3만 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일종의 즉석식품. 반조리 식품과 같이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 식품.



(ⓒ롯데ON)


키워드②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 명품관 식품 코너 고메이494는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 스타트업 '달리자'와 함께 오는 9월 1일부터 프리미엄 컨시어지 배달 서비스 김집사블랙을 시작합니다. 갤러리아 명품관 주변 1.5km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에 한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하면 1시간 내 배달해줍니다. 고객과 직원의 실시간 1:1 채팅을 통해 고기 두께 및 굽기 정도까지 요청할 수 있으며, 백화점 외부의 약국이나 세탁물 픽업 등의 심부름도 추가 요청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

 

키워드③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 백화점 전문 식당가나 델리 브랜드 매장에서 조리한 식품을 집으로 1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는 바로투홈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무역센터점에 우선 도입되어 50여 개 브랜드 1,000여 개의 상품을 인근 3km 내의 거주 고객에 한해 1시간 안에 배달해줍니다.



(ⓒ현대백화점)

 

에디터의 생각

이커머스가 시작한 새벽 배송 서비스로 인해 백화점들이 초스피드 배달 경쟁에 뛰어든 모습입니다. 그야말로 배달 전쟁이라 할 수 있는데요, 백화점 기점으로 인근 주민에게 당장 필요한 식재료를 짧은 시간 안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 외에 특별한 경쟁력은 없어 보입니다. 김집사블랙처럼 배송 외 부수적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편이 오히려 차별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by 썸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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