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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래학 2020.09.07
*ETF가 뭔지 모른다면 아래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9월 첫 주
미국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간 많이 올랐던
나스닥 지수가 일시적으로 폭락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는데요,
이에 반해
국내 증시는 선방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한 주간
0.61% 오른 2,368.25로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2.94% 오른
866.04로 거래를 마쳤죠.
그렇다면 지난 9월 첫 주에
'핫' 했던 섹터는 무엇이었을까요?
ETF를 통해
3위부터 1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3위는
TIGER 코스피중형주입니다.
한 주간 5.8% 올라
코스닥, 코스피 상승률을
모두 웃돌았습니다.
TIGER 코스피중형주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코스피 중형주 지수를 추종합니다.
중형주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을 기업 규모에 따라
대·중·소형주로 분류했을 때,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 101~300위에 해당하는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합니다.
TIGER 코스피중형주 ETF가
양호한 상승률을 기록한 배경은
비중이 큰 종목들이 많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비중 1위 신풍제약(비중 4.11%)은
지난주 무려 31.5% 급등했습니다.
신풍제약은 9월 1일 코로나19
치료제 신약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규모 임상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반응했습니다.
비중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퓨얼셀(1.34%)도
정부의 그린뉴딜 펀드 론칭 기대감에
한 주간 11.4% 상승했습니다.
2위는 TIGER 미디어컨텐츠로
9월 첫 주 8.9% 상승했습니다.
이 ETF는 지수산출기관인
와이즈에프엔(WISE fn)에서 만든
WISE 미디어컨텐츠 지수와 함께 움직입니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미디어컨텐츠 관련 사업체들을 편입하며
연 4회 정기 변경을 실시합니다.
TIGER 미디어컨텐츠의 상승세는
엔터테인먼트 주식의 강세 덕분입니다.
JYP Ent.(13.18%),
와이지엔터테인먼트(11.67%),
에스엠(11.07%)이
비중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하는데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대감으로
엔터 3사 주가 모두
양호한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JYP Ent.는 지난주 16.2% 올랐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6.7%,
에스엠은 10.4% 각각 상승했죠.
9월 1일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HOT) 100 차트' 1위에 오르면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국내 엔터3사들의 가치도
동반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위는 TIGER K게임입니다.
한 주간 주가가 무려 10.8% 올랐습니다.
TIGER K게임 ETF는 지난주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주가가 올랐는데요,
지수산출기관 와이즈에프엔에서 만든
WISE K게임 테마 지수를 따라 움직입니다.
WISE K게임 테마 지수는
와이즈에프엔에서 발표하는 지수로서,
종목별 증권사 리포트를 분석해
주요 키워드 상위에 게임 관련 단어
(게임,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등)가
포함되는 종목을 유니버스로 하며,
종목별 사업보고서에 기반한
매출 구성 확인을 통해 종목이 선정됩니다.
비중이 큰 종목은
넷마블(14.80%), 웹젠(12.35%), 컴투스(9.33%),
더블유게임즈(8.79%), 펄어비스(8.77%) 순입니다.
게임업계의 최대 화두는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58조 원이 몰리고
1,524대 1이란 경의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게임 산업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형성되었습니다.
비중 1위 넷마블은
한 주간 주가가 29.5% 급등했죠.
넷마블 자체가 게임회사인 데다가
카카오게임즈 지분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까지
보유한 영향입니다.
다음 주는 또 어떤 섹터와
ETF가 강세를 보일까요?
사이다경제와 함께
주의 깊게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by 이래학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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