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공매도 #큰손
By 이래학 2021.05.13
5월 첫째 주
코스피 지수는 1.57% 올랐고
코스닥 지수는 0.52% 내렸습니다.
공매도가 재개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생기면서,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지만
차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5월 첫째 주 외국인과 기관은
3.3조 원 규모의 공매도를 실시했는데요,
이 와중에
사들인 주식은 무엇일까요?
큰손(기관+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LG화학,
POSCO, 호텔신라, S-Oil 를 순매수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큰손들은,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 업체를 매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WTI(서부텍사스중질유)의 가격은
5월 7일 기준 64.9달러(약 72,448원)로
연중 최고가(66.09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일면서
국제 유가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큰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
SK이노베이션은,
5월 11일 자회사 SKIET 상장이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SKIET는 글로벌 2위
2차전지 분리막 생산업체로
80조 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이 몰렸습니다.
POSCO는 최근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7.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07조 원으로
134.2% 급증했습니다.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원재료 투입 단가가 올랐지만,
제품 가격을 이보다 더 올리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국내외 철강 수요가 회복되며
판매량도 2.2%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증가로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철강 수요가 증가해
POSCO의 실적은 긍정적일 전망입니다.
큰손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아프리카TV,
에스엠, 서울반도체, CJ ENM 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익률이 높은 미국 매출 비중이 50%에서
45%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제품 효과의 부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램시마SC는 1분기 판매 지역이
크게 확대되지 않았고,
올해 2월 유럽에서 승인받은
유플라이마의 경우
2분기 말에나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은
2분기까지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유럽 정부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공급 계약 체결 기대감,
하반기부터 발생하는 신제품 매출 증가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아프리카TV는
최근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6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96억 원으로
142.5% 급증했습니다.
플랫폼 매출과
기부경제매출(별풍선 등)이
동반 성장한 결과입니다.
아프리카TV는
하반기에 중간광고, 커머스 플랫폼 등
신규 매출원을 론칭하는 만큼
실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CJ ENM 1분기 실적은
증권가의 컨센서스(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매출액은 7,919억 원으로 2.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36억 원으로
135.7% 늘었습니다.
제작비 통제로 원가율이 개선된 가운데
수익성 좋은 TV광고,
티빙(자체 OTT 플랫폼) 등
디지털 매출이 증가한 까닭입니다.
티빙은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캠프’ 등
자체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디지털 매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