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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래학 2020.12.28
12월 넷째 주
코스피 지수는 2,800선을 돌파하며
산타랠리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수급 관점에선 한동안 잠잠했던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과연 돌아온 외국인은
어떤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았을까요?
먼저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 금액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 많이 사들인 종목입니다.
외국인은
SK바이오팜(순매수 금액 892억 원),
삼성SDI(735억 원), 엔씨소프트(681억 원),
LG화학(661억 원), SK하이닉스(597억 원)
순으로 지갑을 열었습니다.
① 제약바이오
SK바이오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혁신신약 2개를 보유한
국내에 하나뿐인 회사입니다.
지난 7월 상장한 후
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가 형성됐으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IPO(기업공개)계의 새로운 신화를 쓴 종목입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다가오면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 제약 바이오 주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② 2차전지
삼성SDI와 LG화학 등
2차전지 주식도
나란히 외국인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2021년 미국에선
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펼쳐지고
중국에선 전기차 보조금이 연장되는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긍정적인 이슈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SDI와 LG화학의 실적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③ 게임
엔씨소프트는
국내 대표 게임회사로
다가올 2021년 신작 기대감이 있습니다.
먼저 내년 1분기에 리니지2M 대만 출시,
블레이드&소울2 출시 가 계획돼있고,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도
뒤를 이어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닥 시장에서 많이 산 주식은,
알테오젠(749억 원), 메드팩토(436억 원),
씨젠(254억 원), 리노공업(247억 원),
메지온(174억 원)입니다.
① 제약 기술
알테오젠은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과
히알루로니다제를 이용한
SC제형 변환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지난 6월
글로벌 제약사 계약을 맺었는데요,
계약금 193억 원에 더해
판매실적에 따른 마일스톤(기술료)으로
최대 4조6,770억 원을 수령하는 조건입니다.
② 진단키트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로
가장 수혜를 본 기업 중 하나입니다.
3분기 누적 기준
연결 매출액이 3,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넘게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8억 원에서
2,099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씨젠은 올해 호실적에 따라
배당금도 전년 대비
15배나 올리겠다고 밝혔는데요,
2020년 결산 배당금은
1,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③ 반도체
리노공업은 12월 넷째 주
외국인이 많이 산 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제약 바이오가 아닌
반도체 기업입니다.
시스템 반도체 검사용 소모품인
리노핀과 IC 테스트 소켓을 제조합니다.
시스템 반도체는 종류가 많아
이를 테스트하는 소켓도 다양합니다.
리노공업은
무려 2만5,000종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리노공업은 특히
통신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5G 시대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됩니다.
다음 주엔 또 어떤 종목들이
큰손의 선택을 받을까요?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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