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자율주행 #애플
By 썸노트 2020.12.26
1.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8개국에서 1위
2. 스포티파이, 한국 진출 공식 선언
3. 비트코인 폭등, 2,500만 원 돌파
4. 중국, 쑤저우에서 디지털 위안 실험 중
5. 애플, 2024년에 자율주행차 출시한다
6. 테슬라, 새해 완전 자율주행 구독 서비스 출시
7.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연 매출 1조원 돌파
8. 네이버, 카카오 모바일 신분증 시장서도 경쟁
9. 코로나19 영향으로 커진 홈뷰티 가전 시장
10. 국내 대기업,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발표
네이버웹툰 스위트홈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시리즈가 공개 직후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카타르, 태국, 베트남 8개국에서 넷플릭스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웹툰의 영상화가 대세입니다. 원작 웹툰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스위트홈 사례를 살펴봅시다.
웹툰 스위트홈은 네이버웹툰에서 2017년 처음 연재가 시작되어 올해 완결이 난 작품입니다.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그린홈'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연재가 시작된 이후 완결까지 네이버 금요웹툰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9개 언어로 서비스되어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 뷰를 달성한 히트작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의 제작은 스튜디오 드래곤, 연출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맡았으며,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등이 출연했습니다. 총 10부작이 지난 18일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동시 공개되어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랭킹 1위, 홍콩과 페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오만,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에서 3위, 미국 8위, 멕시코 9위, 프랑스 10위를 기록했습니다.
TV보다 모바일에서 미디어를 소비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등장했고, 제작사들은 웹툰으로 인기가 검증된 스토리를 영상화해 웹툰에서의 인기를 드라마에서도 이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위트홈으로 주가가 3일째 상승세인 스튜디오드래곤은 또 다른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도 드라마로 제작해 내년에 방영할 예정인데 기대가 됩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공식적으로 한국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소비자들은 스포티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전 세계 음악 시장 중 6위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입장에서 포기할 수 없는 시장입니다. 또한,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 유튜브 밖에 들어와 있지 않아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이 진입하기 좋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1월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음원 유통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등과 저작권료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 진출하면 유튜브, 멜론, 지니가 75% 차지하고 있는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 스포티파이 월 구독 요금은 9.99 달러입니다. 국내에서는 15,000원 이내로 책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용 요금이 15,000원으로 확정되면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토종 음원 플랫폼의 월 이용 요금이 7,900원에서 12,000원 사이인 만큼 2배까지 차이 나는 가격대입니다.
스포티파이에는 국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가지고 있지 않은 음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6,000만 곡 이상의 트랙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음원 스트리밍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음원 규모부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 공식적으로 출시되면 국내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 3억 2,000만 명의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에게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음원 플랫폼은 한국 사람밖에 안 쓰지만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입장에서 스포티파이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소비자들 또한, 가격만 국내 토종 플랫폼과 비슷하게 형성된다면 훨씬 많은 음원을 보유한 스포티파이를 이용할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2,500만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랠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월가의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올해 최저가보다 500%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약 1억 원) 이상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지 알아봅시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4월, 540만 원에서 현재 2,580만 원으로 500% 폭등했습니다. 페이팔의 비트코인 서비스 제공, 월가의 큰손들의 투자 등이 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 중앙은행은 계속 돈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이에 돈값이 하락될 것이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돈과 달리 공급 규모가 정해져 있는 비트코인으로 헤지(방어)하는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금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을 개발한 스톡투플로우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10만 달러에서 17만 달러까지 상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의 톰 피치 패트릭은 비트코인이 31만 8,000달러(약 3억 원)까지 상승한다고 합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면 10만 달러는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가 인민은행과 함께 시민 10만 명에게 200위안(약 3만 3,000원), 총 2,000만 위안(약 33억 원) 규모의 법정 디지털 화폐를 나누어줍니다. 쑤저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1일 추첨 결과가 공지될 예정입니다.
2019년부터 중국의 CBDC 발행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CBDC를 발행한다면 세계 최초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 디지털 화폐가 됩니다.
*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디지털화폐
2020년 10월 중국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광둥성 선전에서 5만 명에게 200 위안씩 총 1,000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를 나누어주고 테스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쑤저우는 중국인민은행의 두 번째 실험이며, 참가 인원수와 액수가 두 배로 커졌습니다.
이번 쑤저우에서의 시험에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이 참여합니다. 시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오프라인 상업시설 외 온라인에서도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중국이 개발 중인 CBDC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결제·송금이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습니다.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는 암호화폐와 다릅니다. 개인 또는 기업이 디지털 화폐로 교환하고 싶은 만큼 시중은행에 위안화를 지불하면, 시중은행이 스마트폰 전자지갑 플랫폼에 1:1 교환 비율로 충전해주는 방식입니다.
중앙은행은 디지털 화폐 발행을 통해 화폐 제작과 유통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종 불법 거래 및 검은 돈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 결제까지 쓰이게 된다면 무역 결제까지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져 위안화 국제 결제 비중이 높아지고, 위안화 위상도 높아지게 됩니다. 중국인들은 간편결제플랫폼에 익숙하기 때문에 CBDC이 유통되더라도 쉽게 적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는 12월 21일 애플이 2024년 목표로 자체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생산하기 위해 움직이기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이 소프트웨어가 아닌 전기차 생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애플도 구글, 아마존처럼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는 IT 기업 중 하나입니다. 하드웨어인 전기차와 소프트웨어인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개발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2017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로부터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공용도로 주행 허가를 받았고, 2018년에는 테슬라 출신 더그 필드 부사장을 영입했습니다. 2019년에는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드라이브닷에이아이를 인수하며, 엔지니어와 제품 디자이너 위주로 고용하고 자율주행차와 자산을 확보했습니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설계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구상 중입니다. 배터리 내 셀의 용량은 키우고 파우치와 모듈을 없애는 대신 활성물질을 더 넣는 디자인을 고안하여 차량 주행 거리를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온 배터리보다 과열될 가능성이 낮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만드는 방안도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애플이 전기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려는 이유는 애플 카플레이, 애플 TV+, 애플 아케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될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미래에는 자동차에서 콘텐츠 소비가 일어날 것이고, 걸어 다니는 스마트폰 자동차를 애플이 만들기 위해 애플카 개발에 나선 것입니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도 자체 칩을 만들고 있습니다. 출시 예정인 애플카도 자체 배터리로 만들 계획인 것 같은데요, 자동차 생산을 위해 제조사를 직접 인수할 것이라 예측도 많습니다. 포브스는 애플이 현재 폭스바겐 2개, 다임러 3개, BMW 4개, 혼다 4개, 포드 6개, 닛산 10여 개를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며 기존 업체를 인수하는 방향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2021년 초 FSD(Full Self-Driving,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월 구독 형태의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서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테슬라는 신차 구매 시 FSD 옵션을 별도 구매하는 방식으로 판매해왔습니다. 월 구독 방식의 판매는 자율주행 기능을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처럼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정보의 전달에 오락성을 가미한 소프트웨어 또는 미디어.
테슬라의 FSD는 차량 구매 시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일부 고객 대상으로 FSD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면서 FSD 패키지 가격을 8,000달러(약 880만 원)에서 1만 달러(약 1,100만 원)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FSD 옵션을 월 구독 형태로 제공하면 높은 옵션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FSD 옵션 구독 외에도 인포테인먼트 OTA(Over the air;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인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는 이동통신사의 인터넷망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위성지도와 음악,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미국에서는 월 9.99달러 국내에서는 월 7,9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테슬라는 자동차 옵션을 구독 방식으로 제공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에 이어 자율주행 기능도 넷플릭스를 구독하듯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자율주행 기능이 내비게이션처럼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비싸 FSD를 이용하지 않던 고객들도 월 구독 방식이라면 부담이 줄고, 테슬라는 자동차 판매 외 소프트웨어 판매 수익을 부가적으로 올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CJ 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가 출시된 지 7년 만에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65%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습니다.
국내 식품 기업 중 연 매출이 1조 원 이상인 기업은 23곳입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 업계에서 단일 품목(비비고 만두)으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것인데요, 비비고 만두의 인기 비결을 알아봅시다.
비비고 만두는 해외 시장에서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과 한식 만두를 판매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닭고기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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