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연두 2016.12.16
최근
제약주에 대한 투심이
연일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거품이 빠지는 거다.
라는 주장도 있고
제약주는 실제로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는 주식이다.
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떤 주장이 맞을까요?
1. 거품의 의미
거품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그 기업은 안좋아!”라는
의미로 들리곤 합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과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본연의 가치보다
높게 평가되어 있다는 말이지,
가치가 없다는 말은
아닌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가 좋은 것은 맞지만
그저 그보다 비쌀 뿐이다! 는 말은
일견 모순적으로 보이지만
모순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약주의 상황에 비추어
말을 바꾸어보면
제약주는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며
분명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장기적인 성장은
모두 주가에 반영되었고,
그러므로
추가적인 상승의 여지는
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곧, 거품이 있었다는 것이죠!
2. 기대감과 주가
기업은 하나의 생명체로
확장과 발전에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기대감은 시공을 초월해서
무한히 커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개
거품의 원인이 되는데요.
예를 들어
향후 5~10년간의 성장성을
당장의 주가에
모두 반영하는 식입니다!
혹은
신약 개발을 하고 있을 때
이미 개발이 성공한 것처럼
주가를 바라보는 관점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실적은 분명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신약 개발의 성공성도
가시화되고 있지만
주가는 이미
먼 미래에 성장하고 성장한 실적을,
신약 개발 성공을 가정하고
반영한 것입니다.
수십 배, 수백 배,
수천 배에 달하는 PER은
그러한 기대감을
잘 보여주는 듯합니다.
3. 좋은 기업과 좋은 주식은 별개!
위의 그래프에서 기업의 실적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분명 좋은 기업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올라
간극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주식은 아닙니다.
내가 매수하려는 종목은
과연 좋은 기업인지, 좋은 주식인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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