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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보다 잘나갔는데.." 몸값 160조 세계 1등 기업은 왜 사라졌을까

By 사이다경제 2022.11.16




전 세계 인터넷 

장악했던 야후


혹시 야후(YAHOO!)라는 이름의 포털 사이트를 아시나요?

1990년대생 아래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야후는 지금의 구글과 네이버, 다음 그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한 독보적인 포털이었습니다.

야후가 인터넷 세계를 장악했던 시기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인데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웬만한 지역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할 만큼 잘 나갔습니다.

검색 기능과 메일, 커뮤니티 서비스 등 포털의 기준을 창조한 회사라고 설명드릴 수 있는데요.

요즘 구글이 '검색하다'란 의미의 동사로 쓰이듯, 당시 야후라는 고유명사가 웹 서핑을 대표하는 보통명사로 자리잡을 정도였으니까요. 

이 회사가 증시에 상장한 건 1996년인데, 거래 첫날 주가가 15.4% 폭등할 만큼 시장의 관심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닷컴 버블 붕괴 직전 시가총액은 1250억 달러, 한국 돈으로 164조 1,250억 원에 달하는 최고의 빅테크 기업 중 하나였죠.




흐름 놓친 야후

30분의 1토막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야후가 몰락의 길로 접어든 건 어떤 이유일까요?

포털이라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후 변화하는 흐름에는 올라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선 2003년 정교한 검색 기능을 들고나온 구글에게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이란 타이틀을 내주면서 밀려나기 시작합니다. 

국내에선 2003년 네이버에게 시장 1위 자리를 뺏깁니다. 이유는 네이버가 2002년 지식인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뒤집힌 것입니다.

다음 역시 한메일과 카페 등의 서비스를 통해 점유율을 올리며 야후를 끌어 내렸습니다.




후발주자들이 강력한 검색 기능이나 전에 없던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으며 포털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지만, 정작 야후는 제자리에 머물렀던 것이죠.

뒤늦게 경영진을 바꿔가며 강력한 구조조정과 기업 인수 등을 시도했지만, 한 번 지나간 흐름을 되돌릴 순 없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야후는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모바일 시장에서는 애플과 구글이 우위를 점하고, SNS에서는 페이스북이라는 신흥 강자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야후는 결국 한창때 몸값의 30분의 1(44억 8,000만달러)이라는 초라한 금액에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에 매각됐습니다.




변화의 기회 

잡아야 부자된다


야후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변화의 흐름을 놓쳐산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큰 변화의 흐름을 직접 감지하고, 이에 맞춰 준비한다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의 조언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글로벌 경제 전문가 안유화 교수는 지금이 바로 50년 주기로 새로운 부자가 탄생하는 시기라며 이렇게 조언합니다.



ⓒ달란트투자



"모든 사람이 돈버는 시기가 2030년 전후로 반드시 옵니다. 그때가 왔는데 여러분들이 아무런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면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포털 세계에서도 기술의 판도가 바뀌면서 기업의 흥망성쇠가 갈렸듯, 지금 또한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50년이 열리는 시점이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50년 주기로 새로운 부자가 탄생하는 시기, 여러분들의 인사이트를 밝혀줄 안유화 교수의 '투시경 세미나'. 절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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