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년 꼬마빌딩 가격 

왜 이렇게 올랐나?

금리 영향이 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금리가 떨어지면서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렸죠. 

여기에 주식, 코인 가격이 오른 것과 맞물리면서, 주식 투자와 코인 투자로 번 돈을 빌딩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심지어 문의자 중에 20대도 있었습니다. 

Q. 1년간 빌딩 가격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구는 말할 것도 없고요, 특히 마포구 일대 거래가 많았습니다. 마포 중에서도 홍대, 연남동, 합정동, 동교동이요.

강남이라고 다 같은 강남이 아니에요. 강남 안에서도 지역마다 가격은 다 달라요. 

예를 들면 9호선 언주역 기준으로 보면 대로변 건물은 평당 가격이 2억 원 중반에서 3억 원대까지 형성되어 있고요. 대로변은 아니지만, 도로와 잘 접해 있는 건물은 평당 가격이 1억 원대 정도입니다. 

(ⓒ전인구경제연구소)

Q. 올해도 빌딩 시세 오를까?

저는 오를 거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일단, 지금 수요자들이 진짜 많아요. 가격 형성은 수요 공급에 따라 이뤄지는데, 수요가 높고 시장에도 돈이 많이 풀려 있죠. 

게다가 이 사람들의 니즈는 핵심 지역에 있는 건물에만 집중됐죠. 그렇다보니 매물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샤넬 가방, 롤렉스 시계 같은 명품들, 최근 없어서 가격이 계속 오르잖아요. 이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전인구경제연구소)

Q. 서울 내 빌딩 사려면

필요한 최소 실투자금은 얼마?

서울 내 인기가 어느 정도 있는 지역의 건물을 사려고 하면 현금 10억 원 정도가 있어야 살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요즘 금리 인상이 이슈라 이자가 많이 오를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작년보다 오르기는 했습니다. 작년에는 2%대 금리로 대출이 나왔는데 요즘은 3% 중반 정도가 평균, 3% 초반은 진짜 잘 나온 거예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금리가 오른다는 건 경기가 좋아진다는 걸 뜻하잖아요?

강남 내 사무실 임대료가 많이 올랐어요. 그곳 임차인들이 장사가 그만큼 잘 된다는 거죠. 잘 팔리는 동네의 분위기는 완전 달라요. 이 부분도 참고하세요. 

Q. 꼬마빌딩 

가성비 있게 잘 찾는 법?

대다수는 건물 상태랑 평당 가격, 수익률 딱 3가지만 봅니다. 저는 그것보다 잘 팔리는 동네의 건물이냐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주식으로 비유하자면, 우량주죠. 비상장 주식처럼 가능성만 있는 거 말고요. 잘 팔리는 동이 따로 있습니다. 

(ⓒ전인구경제연구소)

강남 부근에서는 논현, 신사, 삼성, 청담, 용산에서는 한남, 마포는 서교, 연남, 동교, 서교, 망원 등이죠. 

사고 난 후 다시 매도하려고 할 때, 잘 팔릴만한 곳의 건물인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Q. 이 외 꼬마빌딩 투자 시 

꼭 알아야 하는 사항은?

대로변 인접도로가 가장 좋지만, 매수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도 비싸죠. 이때는 이면도로를 보면 되는데, 도로의 폭이 넓어 차가 편하게 드나들 만한지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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