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롯데쇼핑 #전기차
By 썸노트 2021.03.27
1. 롯데쇼핑, 중고나라 지분 인수에 참여
2. 전기차 음향 발생기 의무화
3. 삼성전자, 아일랜드에서 드론 배송 시작
4. 테슬라보다 많이 팔린 전기차 우링홍광 미니 EV
5. 샤오미, 오는 4월 전기차 사업 시작
6. 우아한형제들, 현대·기아차 로봇 배달 MOU 체결
7. 미래에셋펀드서비스, 피어테크와 디지털 자산 협약
8. 페이스북, AR 글라스 연동 손목밴드 공개
9. 블록체인 기반 백신 여권의 부상
10. 텐센트, 에버그란데 오토와 합작사 설립
롯데쇼핑이 유진자산운용, NH투자증권-오퍼스PE와 공동으로 중고나라 지분 95% 인수에 나섰습니다. 전체 거래 금액 1,150억 중 롯데쇼핑의 투자금은 300억 원 규모입니다.
중고나라 지분 인수 참여자 중 롯데쇼핑만 전략적 투자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중고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롯데쇼핑과 중고나라의 온라인 쇼핑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중고나라는 지난 2003년 네이버카페로 시작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고거래 플랫폼입니다. 최근 당근마켓과 번개장터에 밀려 중고거래 시장 3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이용 중이며, 2020년 거래액은 5조 원, 회원 수는 2,330만 명,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220명에 이릅니다.
롯데쇼핑은 이번 중고나라 주식매매계약에서 재무적 투자자들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보유했습니다. 롯데쇼핑이 향후 사업 전략에 따라 중고나라 최대 주주로 올라서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롯데쇼핑은 2020년 롯데쇼핑 계열사들을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모아 롯데온을 출범시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쇼핑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번 중고나라 지분 인수로 온라인 쇼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중고 시장은 2008년 4조 원 규모에서 2020년 20조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국내 중고 시장이 주요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고, 온오프라인 사업과 모두 연계가 가능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고거래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안전성을 롯데가 보유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까운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에서 거래를 위한 자판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요즘 일부 지하철역에서 보이는 중고거래 자판기를 물품보관소처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국 중심으로 전기차 음향 발생기가 보행자 안전을 위한 필수 부품으로 장착이 의무화되는 추세라 합니다. 주행 소음이 없는 전기차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제도 개선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음향 발생기는 안전과 관련된 문제인데요, 전기차를 출시한 오토 메이커들은 시그니처 사운드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엔진이 없고 모터로 힘을 받기 때문에 시동을 걸 때나 저속 주행 시 내연기관차처럼 배기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주행 소음이 최대 20dB 작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보행자가 차량 움직임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자 인위적인 소리를 내는 음향 발생기와 가상 배기음을 전기차에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는 규정이 도입되는 추세입니다.
테슬라는 2020년 전기차 가상 배기음을 운전자가 설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염소, 방귀, 노랫소리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BMW는 21세기 베토벤으로 불리는 작곡가 한스 짐머와 콘셉트 전기차 i4에 들어갈 전기차 배기음을 함께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전면 그릴을 음향 진동판으로 활용해 소리를 발생시키는 외부 음향 발생기와 내부 가상 배기음을 개발해 현대차 벨로스터N과 기아 스팅어, 제네시스 G70, G80, GV80 등에 적용했습니다.
전기차 브랜드 별로 시그니처 사운드가 개발되고 나중에는 카톡 프로필 음악처럼 개인이 직접 만들어 개성을 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음향 발생기가 고주파를 쏘아 로드킬을 방지하고 벌레 퇴치에도 쓰일 수 있다고도 하는데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기차 시대, 소음이 아닌 선에서 다양한 가짜 엔진음이 보행자 안전과 더불어 재미도 선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삼성전자 아일랜드 법인이 드론 배송 스타트업 마나 드론 딜리버리와 손잡고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최신 갤럭시 기기를 아일랜드 삼성닷컴 온라인 몰에서 주문하면 드론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드론 배송은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물류·배송 산업의 혁신 기술로 여겨집니다. 삼성전자가 아일랜드에서 선보이는 드론 배송 서비스는 어떤 방식인지 알아봅시다.
삼성전자 아일랜드 법인은 드론 배송 스타트업 마나와 드론 배송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삼성 아일랜드 법인이 위치한 오란모어 지역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현지 전역에 배송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고객이 삼성 온라인 몰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마나의 드론이 고객의 주문지로 직접 배송합니다.
마나가 맞춤형으로 개발한 드론은 고도 50~80m에서 시속 60kph 이상으로 비행하여 오란모어 지역에서 3분 내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나는 글로벌 유통 기업 테스코, 지역 의료진들과 협업하여 식료품과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요,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전자제품 배송으로 품목을 확대하게 됐습니다. 고객 드론 배송이 가능한 제품은 삼성이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1 시리즈, 갤럭시탭S7, 갤럭시 버즈 프로, 갤럭시 워치3 갤럭시 A32, A52, A72 등입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인 알파벳의 윙은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드론 배달 서비스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들은 드론 배송을 일부 지역에서만 허용하고 있는데요, 드론을 이용하면 완전 비접촉이 가능해 비대면 시대에 좋은 대안이 되며, 배송 시간도 짧아 바로 물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완벽한 비대면으로 빠른 시간 안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드론 배송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우링홍광의 미니 EV(electric vehicle) 모델이 지난 1, 2월 테슬라의 모델 3보다 많이 팔렸습니다. 우링홍광의 미니 EV 1월 판매량은 3만 6,000대, 테슬라의 모델 3는 2만 1,500대가 판매됐습니다.
중국 전기차 기업의 모델이 성능과 인지도면에서 훨씬 높은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을 제치고, 판매량에서 앞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지난 1월 우링홍광의 미니 EV는 3만 6,000대 이상, 테슬라 모델 3는 2만 1,500만 대 이상이 판매됐습니다. 지난 2월 우링홍광의 미니 EV는 2만 대 이상, 테슬라 모델 3는 1만 3,600대 이상이 판매됐습니다. 현재 우링홍광 미니 EV는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우링홍광의 미니 EV는 저가형 전기차입니다. 1회 충전으로 17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100km입니다. 가격대는 2만 8,800위안(약 500만 원)에서 3만 8,800위안(약 670만 원)대로 저렴합니다. 투도어의 소형 전기차이지만 최대 4명이 탈 수 있으며, 뒷좌석을 접어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3의 2021년 모델은 1회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하고, 가격은 4만 달러(약 4,500만 원)입니다. 우링홍광 미니 EV는 성능은 모델 3의 절반도 따라가지 않지만 가격면에서는 9배 저렴합니다. 성능이 낮지만 가격은 더욱 낮기에 판매량이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링홍광 미니 EV가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어 향후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진입을 고려 중입니다. 샤오미는 빠르면 4월 늦으면 5월 안에 전기차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바이두, 알리바바, 샤오미 등 중국의 빅테크들이 모두 전기차에 뛰어듭니다. 샤오미의 전기차는 어떤 모습일지 알아봅시다.
애플이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현대차, 기아차, 닛산 등과 협업을 논의하는 것처럼 샤오미도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 완성차 기업에 관련 문의를 하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3대 신생 전기차 기업 니오, 샤오펑, 리쌍과 접촉하면서 기술 제휴 및 제조업체를 물색 중입니다. 샤오미는 2018년부터 코드네임 '미카 전기차 프로젝트를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중국의 최대 포털 업체 바이두는 3년 내 첫 스마트 전기차를 양산할 것을 밝히며 지리자동차와 함께 전기차 합작사 '지두자동차'를 공식 출범하였습니다. 지두자동차는 단순 전기차 제조가 아닌 바이두의 자율주행 및 AI 기술이 접목된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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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