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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M #IT기업 #투자 #AR #전기차

IT공룡 FAAM이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것

By 썸노트 2020.06.17


 

Issue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한 불황기에 접어들었지만 FAAM은 올해에도 투자와 인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클라우드, AI, 물류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신 기술 및 사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FAAM: Facebook, Amazon, Apple, Microsoft 미국 대표 IT기업을 이르는 말.

 

Point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인터넷 사업자들의 실적이 크게 늘었습니다. 테크 자이언츠들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IT 기업들의 코로나19 이후 투자 및 인수 사례를 살펴봅시다.

 

키워드①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지난 4월 인도의 대표 통신사업자 '릴라이언스'의 유통 기업 '지오'에 57억 달러(약 7조 원)을 투자했고, 이달 초 인도네시아 '고젝'에 투자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GIF 이미지 공유 서비스 회사 '지피'를 4억 달러(약 4,850억 원)에 인수했고, 아프리카 인터넷을 위한 3만 7,000km 대규모 해저 광케이블 구축 부설 계획 2Africa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키워드② 애플

애플은 올해 들어 4곳의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미국 기반의 AI 스타트업 'Xnor.ai', 음성 AI 스타트업 '보이시스', 날씨 앱 '다크스카이', VR 전문 기업 '넥스트VR'입니다.


키워드③ 아마존

아마존은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의 인수 협의를 추진 중으로 알려져 있으며, 1일 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화물 항공기 15대를 추가 임대·투입합니다.

 

키워드④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들어 3곳의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업체 '어펌드네트웍스', RPA 기업 '소프토모티브', 통신 소프트웨어 업체 '메타스위치' 네트워크입니다.

*RPA: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기업의 재무, 회계, 제조, 구매, 고객 관리 분야 데이터를 수집해 입력하고 비교하는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에디터의 생각

거대 기업들은 위기에 투자를 늘려 다음 시대를 준비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IBM은 90년대 불황 때 소프트웨어 부문을 강화해 성공했고, 애플은 2000년대 위기에 연구 개발 예산을 늘려 아이팟, 아이튠즈, 아이폰, 앱 스토어 등의 신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해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위기에도 FAAM 같은 테크 자이언츠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통신, AI, 자율주행 등 현재 서비스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술 및 재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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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포드폭스바겐이 전기차,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상용차를 공동 생산하고, 자율주행 기업에 공동 투자해 비용을 절감하며, 포드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기술을 도입해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Point

포드와 폭스바겐은 지난해 7월 맺은 제휴를 확대·연장한 것입니다. 양사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제휴 사업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공동 생산

포드와 폭스바겐은 빠르면 내년부터 차량 800만 대를 공동생산합니다. 조립 시설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폭스바겐의 시티밴, 포드의 1톤 카고밴, 폭스바겐이 포드 레인저 생산 플랫폼을 활용해 만들게 되는 중형 픽업트럭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키워드② 자율주행 투자

포드는 폭스바겐과 함께 아르고 AI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공동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폭스바겐과 개발 비용을 함께 분담해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미국 유럽 시장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해 고객 경험 및 서비스 개선, 소프트웨어 및 상용차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키워드③ 전기차 협력

포드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 MEB 설계도를 공유·활용할 수 있게 되어 폭스바겐 기술 토대로 포드만의 전기차를 만들 것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폭스바겐과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도 5억 달러(약 6,0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기술을 확보합니다.


에디터의 생각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시작됐습니다. 글로벌 오토메이커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미래차 투자금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포드와 폭스바겐은 생산 시설 공유와 공동 투자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기술 개발 및 확보로 경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향후 이러한 자동차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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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G유플러스가 U+AR 앱을 통한 온라인 공연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공연곡 및 배우들을 소환할 수 있는 콘텐츠,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AR로 불러낼 수 있는 U+Artist를 U+AR 앱을 통해 서비스합니다.

 

Point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뮤지컬, 콘서트 등과 같은 문화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과 AR 기술을 통해 좋아하는 가수를 집안으로 불러오거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해 AR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키워드① U+AR 뮤지컬

LG유플러스는 뮤지컬 작품을 최초로 AR 콘텐츠로 제작해 U+AR 앱을 통해 서비스합니다.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모차르트! 배우들의 주요 공연곡을 감상할 수 있는 AR오르골 영상과 배우들과 함께 사진 촬영할 수 있는 AR포토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배우들의 실사 기반 3D 콘텐츠는 360도로 감상 가능하고, 함께 촬영한 사진 및 공연 영상은 SNS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키워드② U+ARtist

LG유플러스는 인기 뮤지션과의 협업을 통해 5G AR 기술로 해당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을 360도 3D AR 콘텐츠로 제공하는 ARtist를 U+AR 앱에서 서비스합니다. U+AR 앱을 통해 뮤지션을 실사 기반한 3D 콘텐츠로 소환해 감상할 수 있고, 사진이나 공연 영상을 SNS에서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가수 민수, 스텔라장, 창모가 부르는 6곡이 제공되며, 해당 가수의 라이브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에디터의 생각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U+AR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스타, 아이돌, 홈트, 3D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AR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한 AR 콘텐츠들은 중국, 홍콩, 대만 통신사에 제공해 콘텐츠를 수출하며 실감형 미디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공연, 행사 등이 취소되어 온라인 공연 문화가 새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AR 콘텐츠도 음원처럼 간단히 즐길 수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by 썸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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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오현지 2020-06-17 08:07

    안녕하세요^^
    글 읽고 공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읽을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쓰신 글을 유튜브에 녹음하여 올리고 싶은데
    출처를 밝히고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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