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토스 #스태그플레이션 #디즈니
By 썸노트 2021.03.13
1. 쿠팡, 美 상장 첫날 100조 대박!
2. 로블록스, 주가 50% 폭등하며 성공적 데뷔
3. 카카오모빌리티, 신규 서비스 경쟁력 강화
4. 디즈니+, 전 세계 유료 가입자 1억 명 돌파
5. 네이버, CJ에 이어 이마트와도 지분 교환
6. 카카오, 카카오톡 4번째 탭 신설
7. 이베이코리아, 누가 인수할까?
8. 삼성 vs 애플, 스마트워치 혈당 측정 경쟁
9. 토스, 학자금 대출 관리 서비스 '올라플랜' 인수
10. 세계식량가격지수, 10개월째 상승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쿠팡의 주식 공모가가 35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쿠팡은 현지시간으로 3월 11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스타트업 최초로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쿠팡의 상장이 어떤 효과를 줄지 알아봅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쿠팡의 공모가는 35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쿠팡이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증권 신고서의 공모희망가 32~34달러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습니다. 쿠팡은 공모 주식 수를 1억 2,000만 주에서 1억 3,000만 주로 늘렸고, 이에 조달 금액 역시 42억 달러에서 45억 5,000만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쿠팡의 기업가치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630억 달러(약 72조 원)입니다. 외국기업으로는 지난 2014년 상장한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국내 상장기업과 비교했을 때도 삼성전자(약 483조 원), SK하이닉스(약 97조 원)에 이어 3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쿠팡은 상장 첫날 장중 69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장 마감에는 공모가보다 40.71% 급등한 49.25달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쿠팡의 거래 첫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00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시가총액 기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삼성전자 다음가는 2위가 되었습니다. 쿠팡의 시가총액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 합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쿠팡은 코로나19 사태로 큰 수혜를 받은 이커머스 기업입니다. 온라인 쇼핑 증가로 2020년 21조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쿠팡은 현재 적자 기업입니다.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성장해 왔기 때문입니다. 쿠팡은 투자금 유치를 위해 주식 거래가 국내보다 활발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뉴욕 증시를 선택했습니다. 아마존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쿠팡은 상장 후 가능해진 대규모 자금 조달로 더욱 공격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현지시간 지난 3월 10일 로블록스가 뉴욕 증시에 직상장을 통해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기준가 45달러보다 54.44% 상승한 69.50달러에 장이 마감됐습니다.
*직상장: 기업이 일반 공모를 통한 기업공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증권거래소에 직접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로블록스는 미국 10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입니다. 로블록스는 무엇이고, 상장과 동시에 주가가 급등한 이유에 대해 살펴봅시다.
로블록스는 블록으로 구성된 3D 입체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로 구현된 개개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캐릭터는 레고 블록처럼 생겼으며, 하나의 아바타로 모든 게임에 접속해 공통의 화폐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로블록스에서는 로블록스 가상화폐 로벅스가 통용되어 로벅스로 아바타를 꾸미고, 감정 표현을 구매할 수 있으며, 게임이나 패션 아이템을 만들어 로벅스를 벌 수 있습니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1억 5,000만 명이 이용 중입니다. 미국 16세 미만 어린이 청소년 55%가 가입되어 있으며, 이들은 유튜브보다 2.5배 많은 시간을 로블록스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인기 비결은 별도의 코딩 없이 사용자가 로블록스 공간 안에서 다양한 게임을 만들 수 있고, 로블록스에는 5,000만 개 정도의 게임이 있습니다. 또한, 게임 외에도 소셜네트워크 수단으로 쓰이며 10대들 사이에서 소통하는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로블록스 주가 상승에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가 있습니다. 10대들이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은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명 아티스트가 아바타로 등장하거나, 기업 제품입 아바타 아이템으로 출시되기도 합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이 10대들한테 인기를 얻는 이유는 현실에서 경제적, 사회적 활동에 제약이 있는 10대들이 가상 공간에서는 제약이 사라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게임 속에서 스스로 돈을 벌 수 있고, 게임 머니로 또 다른 나, 아바타를 꾸미며 소통할 수 있어 좋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버스 :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에 내차관리 서비스를 추가하여 세차, 정비, 중고차 서비스를 도입하고, 국내 펫택시 기업 펫미업을 인수해 반려동물 택시 서비스도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수단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서비스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새롭게 추가하는 서비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내차관리 서비스는 카카오내비에 차량을 등록한 자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차량관리 서비스입니다. 방문형 세차와 정비 서비스, 내차 시세조회 및 팔기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방문형 세차와 정비 서비스를 위해 총 13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앱을 통해 제휴 업체들의 정보 확인부터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내차 시세조회 및 내차팔기 서비스는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와 함께 운영되며, 앱 내에서 차량 시세 확인과 방문 차량 평가, 판매까지 가능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1위 펫택시 브랜드 펫미업을 인수했습니다. 펫미업은 2016년부터 반려동물 전용 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기본 가격이 11,000원으로 기존 택시 서비스보다 비싸지만 이동장 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택시를 탈 수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합니다. 펫미업사업부문은 카카오모빌리티에 신설되는 펫택시사업부로 편입되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에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 펫택시가 추가될 것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 카카오T 블루, 버스 대절 서비스 카카오T셔틀, 기차 예매 및 발권 서비스 카카오T기차 등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습니다. 새로 추가되는 세차, 정비, 중고차, 펫택시 서비스 역시 경쟁 서비스와 차별화하고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다음 달 SK텔레콤의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합작법인 우티가 출범할 예정인데요. 2,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안정적인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과 어떻게 경쟁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미국 월트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유료 가입자가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디즈니+가 출시된 지 1년 4개월 만의 기록입니다.
디즈니+는 출시 전부터 넷플릭스의 대항마라고 불리며 출시 첫날부터 가입자 1천만 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디즈니+의 빠른 성장 비결에 대해 살펴봅시다.
디즈니+는 2019년 11월 12일 출시해 현재 59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디즈니 산하 애니메이션과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스트리밍하여 전 연령대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9일 밥 채펙 디즈니 CEO는 온라인 주주총회에서 디즈니+의 유료 가입자가 1억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스트리밍 전략이 최우선임을 강조했습니다.
경쟁사인 넷플릭스는 7,000만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8년이 걸린 반면 디즈니+가 1년 4개월이란 짧은 시간에 1억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 비결에는 콘텐츠와 코로나19 사태가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줄었으나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는 크게 증가했습니다. 디즈니+는 마블, 스타워즈, 픽사 등 인기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며, 스타워즈 시리즈 만달로리안과 마블 시리즈 완다비전이 크게 히트했습니다.
경쟁사인 넷플릭스는 지난 1월 기준 유료 가입자가 2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넷플릭스는 190개의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데, 디즈니+는 아직 진출하지 않은 국가가 많습니다. 디즈니+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면 유료 가입자 증가 속도가 지금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즈니는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디즈니+가 한국에 출시된다면 넷플릭스가 1위 자리를 내줘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와 이마트가 이르면 다음 주 협약을 체결하고, 2,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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