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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과 JYP가 손잡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By 썸노트 2020.08.06

 

 

Issue

국내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를 위한 전문 회사 BLC를 설립합니다.

 

Point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 팬미팅, 페스티벌 등이 대거 취소됐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온라인 공연인데요, 국내 대형 기획사들과 네이버까지 협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키워드① 비욘드 라이브

비욘드 라이브는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유료 콘서트 시리즈입니다. 지난 4월 29일 슈퍼엠을 시작으로 WayV, NCT 드림, NCT 127,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비욘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는데요, JYP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도 오는 9일 비욘드라이브 ‘트와이스 월드 인 어 데이’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

 

키워드② BLC

BLC는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를 기획 및 운영하는 회사가 됩니다. SM의 콘텐츠 프로듀싱 능력, 네이버의 기술, JYP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결합하여 세계적인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인데요, 최근 네이버가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에 1,000억 원을 투자하면서 V LIVE 플랫폼을 통한 BLC의 온라인 콘서트 사업이 구체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터의 생각

온라인 콘서트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공연 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른 사례입니다. 비욘드 라이브 1회 관람료는 3만 3,000원으로 책정되었고, 지난 슈퍼주니어 공연은 12만 3,000명이 관람하여 약 40억 원 규모의 티켓 수익을 거둘 수 있었는데요, BLC를 통해 SM, JYP 소속 아티스트들이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고 성공 사례를 써간다면 자연스럽게 국내외 아티스트도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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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전자지급결제대행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Point

토스는 간편 송금 서비스에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보험과 인터넷은행에 이어 PG(Payment Gateway) 사업에까지 나서는 모습입니다.

 


(ⓒ토스페이먼츠)

 

키워드① 토스페이먼츠

토스페이먼츠는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의 전자지급결제사업 부문을 토스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국내 PG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했고, 토스가 사업부를 그대로 인수하면서 8만여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로 PG 사업에 나섭니다.


키워드② 토스의 PG 전략

PG사는 온라인 결제 대행을 하는 업체입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쇼핑몰을 대신해 카드사, 은행, 가맹점 간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결제와 지불 업무를 대행한 뒤 쇼핑몰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일을 합니다. 토스페이먼츠는 신규 가맹점 확보를 위해 신규 중소 가맹점의 결제 정산 주기를 업계 평균 7영업일에서 2영업일 수준으로 대폭 단축하고, 직관적이고 간소화된 연동 기술을 통해 가맹점 결제 연동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2주에서 당일 수준으로 줄입니다. 또한, 신규 소규모 창업자에 대해 PG 가입비 무료 정책, 가맹점 보증보험 무료 가입, 정교한 매출 분석 등의 가맹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에디터의 생각

토스페이먼츠는 한국 PG 시장이 이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결제액 기준 2019년 317조 원에서 2022년 52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100곳이 넘는 PG사가 등록되어 있지만 KCP, KG이니시스, LG유플러스 등 상위 3개사가 6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가까이 점유하고 있습니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가맹점 및 협력사 계약 등을 모두 인계받아 상위 사업자로 출범하여, 토스 간편결제가 도입된 온라인 가맹점을 시작으로 점차 가맹점을 늘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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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네이버SM엔터테인먼트 계열회사에 총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합니다. 투자 목적은 V LIVE의 글로벌 커뮤니티 멤버십 플랫폼인 팬십의 역량 강화와 차세대 영상 비즈니스 확대라고 밝혔습니다.

 

Point

지난 4월 네이버는 SM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습니다. K팝 시장이 커지면서 엔터테인먼트사와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팬십 강화

네이버는 방송 플랫폼 V LIV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팬십은 지난해 네이버가 출시한 V LIVE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로 V LIVE 이용자가 팬십에 가입하면 콘서트 티켓 선 예매, 스페셜 라이브 영상, 오프라인 이벤트 초대, 굿즈 구매 등 멤버십 팬들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운영해오던 팬클럽 서비스를 네이버 V LIVE의 팬십으로 일원화합니다.



(ⓒ네이버 V LIVE)

 

키워드② 영상 비즈니스 사업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연,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발굴 및 제작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네이버 V LIVE, NOW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과 글로벌 아티스트 간의 다양한 시너지도 발휘될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또한, 고도화된 라이브 및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유료 비즈니스 모델로 비대면 디지털 공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에디터의 생각

양사는 V LIVE를 통한 온라인 유료 공연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공연이 많이 개최되고 있는데요, 지난 4월 유튜브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는 75만 6,600명의 시청자와 최소 250억 원 이상의 티켓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이버가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온라인 콘서트 및 팬미팅을 V LIVE를 통해 진행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자리 잡을 온라인 공연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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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별천지 2020-08-12 21:36

    간편결제와 기업간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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