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시장 #개인투자
By 이래학 2020.11.09
[큰손 매매 동향] 주식시장의 투자 주체는 크게 ① 개인 ② 기관 ③ 외국인으로 나뉩니다. 흔히 기관과 외국인을 통틀어 전문 투자자라고 부릅니다. 개인 투자자에 비해 정보의 접근성이 높고 투자를 본업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 투자자들은 투자금도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수조 원에 이르는데요, 전문 투자자들이 사는 주식이 시장에서 부각 받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입니다. '큰손 매매 동향' 시리즈는 이런 전문 투자자들의 매매 내역을 보며 현재 유망한 주식이 무엇인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1월 첫째 주 증시엔
미국 대선이라는 빅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외국인 투자자는 과연
어떤 종목을 사들였을까요?
① 금액 기준
먼저 순매수 금액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종목입니다.
11월 첫째 주 외국인은
LG화학(순매수 금액 7,145억 원),
삼성전자(2,426억 원), 삼성SDI(2,356억 원),
카카오(1,706억 원), NAVER(1,037억 원)
순서로 지갑을 열었습니다.
LG화학과 삼성SDI는
국내 대표적인 2차전지 생산 기업입니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 윤곽이 뚜렷해지자
이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후보의 공약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이기 때문이죠.
(참조-'트럼프' 수혜주 vs '바이든' 수혜주, 무엇이 있을까?)
카카오, NAVER 등 플랫폼 기업들도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았는데요,
두 기업 주가는 지난 8월 이후
지속적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법인세율을 올리고
기술주에 대한 규제가 심해질 것이란
우려감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원 선거가 공화당 쪽으로 기운다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시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다시 탄력을 받았습니다.
② 지분 기준
순매수 금액 기준으로만 본다면
대형주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분을 많이 늘린 종목도 살펴보겠습니다.
발행 주식 수 대비
순매수 수량이 많은 종목입니다.
해당 기준으로 외국인이
지분을 많이 늘린 종목을 선정한 결과,
테스나(순매수 지분 1.75%), LG화학(1.49%),
SK케미칼(1.48%), 웹케시(1.40%),
이지웰(1.22%)이 선정됐습니다.
테스나는 반도체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기업입니다.
주로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생산 물량을 테스트하는데요,
2019년부터 삼성전자가
‘2030 비모리 반도체 글로벌 1위’라는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면서
테스나 역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자로 의약품을 위탁 생산합니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백신 수요 증가로
일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엔 또 어떤 종목들이
큰손의 선택을 받을까요?
큰손 매매 동향 시리즈와 함께
증시 흐름을 읽는 감각을 키워봅시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댓글 2
궁금했던 외인 수급 상황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아갈게요 ^^
좋은 정보 정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