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갱신형 #비갱신형 #보험료
By 현정규 2020.05.08
당신이 보험 지식인이 될 때까지
보험 끝까지 파헤치기!
보험을 잘 모르는 소비자들이
보험에 대해 제대로 알 때까지
보험에 대한 모든 것을 끝까지 파헤치는
'전지적 보험 시점'을 시작합니다!
[전지적 보험 시점: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
1부 - 끝나지 않는 논쟁 '갱신 VS 비갱신' 개념정리
2부 – 상황에 따른 보험가입 방법 예시
3부 – 유병자는 어떤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나?
보험 설계사들 사이에서도
갱신형 상품이 좋으냐
비갱신형 상품이 좋으냐의 논쟁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어디에 가치를 둘 것인지,
현재 상황(직업, 소득수준 등등)에 따라서
이야기는 달라지죠.
하지만 각자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구분하게 하는
'기준'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이 몰랐던
보험의 세계, 보험의 시점에 대해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갱신형과 비갱신형 보험에 대한
개념과 차이점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개념
갱신형은 보장 받고 싶은 기간 동안
보험료를 계속 납부해야 하며
정해진 기간 단위로 보험료가 갱신됩니다.
1년 주기로 갱신되는 실손의료비부터
30년 주기 갱신까지.
갱신 주기는 다양하며
비갱신형 상품에 갱신형 특약이
혼재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비갱신형 상품 납입이 끝나도
갱신형 특약은 보장을 받고 싶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죠.
'갱신형' 장점
갱신형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저렴하다는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① 하나는
화폐가치 하락 측면에서의 장점이고
② 다른 하나는
기회비용 관점에서의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보장되는 내용이 똑같은
두 가지 상품이 있다고 칩시다.
-갱신형: 월 5만 원 / 20년납 / 20년 만기
-비갱신형: 월 10만 원 / 20년납 / 100세 만기
비갱신형 상품은
총 2,400만 원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고
갱신형 상품은
총 1,200만 원의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갱신형이
1,200만 원이나 저렴합니다.
이 1,200만 원의 가치를
화폐가치와 기회비용 측면에서
따져봅시다.
TIP! 보험을 가입할 때
'만기까지 내야 할 보험료의 총액'을
따져보는 것은 판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① 화폐가치 따져보기
지금의 1,200만 원과
20년 후의 1,200만 원의
화폐가치를 단정지을 순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가는 오르고
화폐가치는 떨어지니
미래의 1,200만 원보다
지금의 1,200만 원의 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20년 후의 1,200만 원은
지금보다 구매할 수 있는 물건도 적고
목돈으로서의 가치도 떨어질 수 있으니,
갱신형 보험을 통해
지금의 1,200만 원을 확보하는 게
현명하다고도 볼 수 있죠.
② 기회비용 따져보기
또한 월 5만 원의 보험료 차액은
기회비용 측면에서
다른 곳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비 통장을 만들어
매달 보험료 차액 만큼인
5만 원씩 저축한다고 가정했을 때,
단순하게 계산해봐도
원금만 1,200만 원의 돈을 모을 수 있고,
이 돈이면 보험 보장범위 이외의
의료비 지출이 발생했을 때 쓰거나
아니면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화폐가치와 기회비용 측면에서는
초기 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이
비갱신형보다 나을 수 있죠.
'갱신형' 단점
갱신형 상품은
보장받고 싶은 시점까지
보험료를 계속 내야 합니다.
짧으면 1년 갱신부터
3년, 5년, 7년, 10년, 15년, 20년,
30년까지 상품별로 다양하죠.
문제는 갱신될 때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성인 기준으로
갱신 시 보험료가 내려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치아보험처럼 간혹
20대 초반보다 20대 후반이
더 저렴한 경우는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보험료가
얼마로 인상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보험료를 높이는 요인 ①
연령에 따른 위험률 증가로 인한
예시 자료가 상품설명서에 있지만
그 수치가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갱신 시 보험료는 보험사의
손해율, 금리, 의료수가 등의 항목이
함께 반영되어 책정되는데요,
보험사에서
처음 상품을 설계할 때 계획한 것보다
보험 가입자에게
지급할 보험금 많아질 것이 예상되면,
보험사는 손해 방지 혹은 예방을 위해
갱신할 때
전보다 높은 보험료를 요구할 것입니다.
보험료를 높이는 요인 ②
금리 하락도
보험료 인상의 요인이 됩니다.
금리가 하락에 따른
예정이율, 공시이율 등의 하락은
금리가 높을 때보다
보험사에게 적은 수익을 안겨줍니다.
이에 보험사는
적립액을 많이 축적할 필요가 생기고
보험료 인상의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개념
반면, 비갱신형은 일정 기간 동안
변동 없는 보험료를 납부하고,
처음에 정한 기간까지만
보장을 받습니다.
10년납 80세 만기,
20년납 100세 만기 등으로 불리는 상품이
대표적인 비갱신형 상품들입니다.
보험료 납부는
10년에서 20년납이 일반적이며,
보장 만기는 80세~100세까지 설정할 수 있고
요즘은 '죽을 때 까지'의 상징적인 의미로
100세 만기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갱신형' 장점
보험료는 보통
나이가 많아지면 더 비싸집니다.
이런 관점에서 비갱신형 보험을
어린 나이에 가입해서
보험료를 일정 기간만 납입하고
납입 이후 보장을 받으면,
갱신형처럼 보험료가 인상되는 등의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습니다.
일반 사기업에 다닐 경우
정년은 보통 50~55세 정도이며
공무원의 경우
60~62세 무렵을 정년으로 봅니다.
그 이후에는 벌어놓은 돈과
연금(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생활해야 하죠.
그러니 은퇴 전에 생활 고정비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는데,
이러한 생애 소득 흐름에서 봤을 때
비갱신형이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비갱신형' 단점
비갱신형은
갱신형 상품보다 보험료가 비쌉니다.
비싼 보험료를 내는 만큼
포기할 것들이 많습니다.
기회비용이 크다는 것이죠.
또한
화폐가치가 하락한다는 관점에서,
지금 어떤 질병에 대해
3천만 원의 진단 자금을 준비해
적절히 세팅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0~20년 후에는 3천만 원이란
진단자금이 부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갱신형은 싸고
비갱
댓글 2
보험때문에 너무 손해를 봤네요
혜택도 못 받고 해지한 보험들이 있어서 새삼 아까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