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페이스북

What: 화상회의 서비스 메신저 룸 출시

Why: 코로나19로 화상회의 서비스 수요 급증

Issue

페이스북이 화상회의 서비스 '메신저 룸(Messenger Rooms)'을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북 메신저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툴입니다.

Point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화상회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원격 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는데요,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도 화상 회의 서비스 시장에 진출합니다.

키워드① 메신저 룸

페이스북의 메신저 룸은 최대 50명까지 그룹 채팅에 참여할 수 있으며, 화면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비슷한 타일 레이아웃입니다. 데스크톱에서는 16개, 모바일에서는 8개의 화면으로 보입니다. 또한, 줌처럼 웹브라우저 링크 공유를 통해 메신저 앱이나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사람도 채팅에 초대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와 왓츠앱에서도 화상 채팅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키워드② 경쟁서비스

페이스북이 메신저 룸을 공개한 것처럼 거대 IT 기업들도 화상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발 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스카이프용 '미트 나우(Meet Now)'를 공개했고, 구글도 현재 기업에서 사용 가능한 '구글 미트(Google Meet)'를 개인 사용자까지 확대하기 위해 개발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신저 룸과 유사한 줌은 최근 보안 문제 관련 논란에도 지난 1일 2억 명이던 이용자 수가 지난 21일 3억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각종 SNS와 메시징 앱으로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이기 때문에 메신저 룸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신저 룸 출시 이전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일 7억 개 이상의 계정이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을 통해 음성, 동영상 채팅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현재 메신저 룸이 개인 사용자 위주로 출시되었지만,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으로도 충분히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보안 논란을 심하게 겪은 페이스북이기 때문에 줌과 같은 보안 논란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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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현대카드, SM엔터테인먼트

What: 온라인 콘서트 개최

Why: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연 잇따라 취소되고 있음, 온라인으로 대체

Issue

코로나19 여파로 콘서트도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지난 2월 출시한 디지털 러버 카드 상품 홍보 일환으로 슈퍼마켓 콘서트를 개최했고, SM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슈퍼엠(SuperM) 온라인 유료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Point

코로나19로 언택트,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연, 문화 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콘서트도 온라인 스트리밍이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키워드① 현대카드, 슈퍼마켓 콘서트

현대카드가 공개한 슈퍼마켓 콘서트에는 가수 그레이, 제시, 강민경이 참여했습니다. 공연 영상은 현대카드 DIVE 앱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현대카드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개되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에 갈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대안일 뿐만 아니라 혼자만의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연 목적도 있다고 합니다. 지난 2월 현대카드가 출시한 디지털 러버 상품은 방콕, 언택트, 디지털 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워드② SM엔터테인먼트, 비욘드 라이브

지난 26일 SM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콘서트 참가 비용은 3만 3,000원으로 전 세계 동일하게 적용되었고, 7만 5,000명의 시청자들이 관람해 일일 공연 매출액은 25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네이버 V라이브에서 아티스트와 팬은 실시간 화상 토크를 진행하며 소통하고, 공연에는 AR, 3D 그래픽 기술이 적용되어 오프라인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세 차례의 각각 다른 아이돌의 비욘드 라이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

에디터의 생각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SNS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게릴라 공연을 펼쳤습니다. 콘서트 현장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날 수 있다는 부분을 포기할 수 있다면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도 충분히 한 문화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콘서트 갈 때 항상 하루를 잡고, 교통비, 식비 등의 부수적인 지출도 높기 때문에 집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공연도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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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현대자동차

What: 스마트 글라스 전문 스타트업 가우지에 투자

Why: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Issue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 기반 스타트업 '가우지(Gauzy)'에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가우지는 스마트 글라스를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Point

기업들은 스타트업에 투자해 미래 기술 및 서비스를 확보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합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했는지 살펴보면 해당 기업의 미래 사업 전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키워드① 가우지

가우지는 2009년 설립된 이스라엘의 제2의 수도 텔아비브 소재 스타트업입니다. 스마트 글라스 기술을 개발 중인데요. 유리와 필름 등의 소재에 동적 차광 기술을 적용하여 창문을 밝게 또는 어둡게 조절해 실내로 유입되는 햇빛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선루프, 차량용 유리, 건축, 가전 등의 영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키워드② 현대차 in 이스라엘

현대차는 2018년 11월부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를 개설하고 현지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 중입니다. 현대차의 이스라엘 스타트업 투자 사례로 차량용 통신 반도체 설계 업체 오토톡스, 컴퓨터 비전을 활용한 딥러닝 개발 업체 알레그로.ai, 차량 탑승객 외상 분석 전문 스타트업 엠디고가 있습니다. 가우지는 지난해 11월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에서 스마트 글라스 기술을 시연한 뒤 투자로 이어졌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많은 운전자들이 시야 확보를 위해 자동차 썬팅을 합니다. 스마트 글라스가 자동차에 도입되면 썬팅을 할 필요 없이 필요시 음성 제어로 투과되는 빛을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자율주행차가 출시되면 낮에도 자동차 내부를 암흑처럼 만들어 수면도 가능할 것입니다.

by 썸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