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이슈정리 #구글카드 #스마트폰 #이베이코리아
By 썸노트 2020.04.20
Who: 구글
What: 체크카드 개발 중
Why: 애플 카드에 대항하기 위함
구글이 자체 체크카드(직불카드)를 개발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구글 카드는 은행 계좌, 구글페이와 연결되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난 2019년 8월엔 애플이 애플 카드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구글도 구글 카드를 만들어 결제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이 개발 중인 체크카드는 구글 앱과 연결되어 잔고 및 구매 내역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은행들과의 제휴를 통해 공동 브랜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물리적 플라스틱 카드와 온라인에서 쓰일 가상 카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구글페이에서 기존 직불 및 신용카드로는 온라인과 P2P 결제만 이용 가능한데요, 구글이 개발 중인 가상 카드는 구글페이와 연동되어 모든 결제 수단에서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
애플은 지난해 골드만삭스, 마스터카드와 신용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아이폰 월렛 앱을 다운로드해 카드를 신청할 수 있고, 승인 후에는 애플페이 결제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없지만, 카드 사용액을 완납하지 않으면 고객 신용도에 따라 이자가 적용됩니다. 주요 혜택으로는 '데일리 캐시'와 '페이먼트 넛지' 기능이 있습니다.
*데일리 캐시: 상품·서비스 결제액의 1∼3%를 결제 당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프로그램.
*페이먼트 넛지: 카드 이용액의 일부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이월할 경우 이자를 얼마나 물어야 하는지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는 기능.
현재 애플은 신용카드, 구글은 체크카드인 부분이 다릅니다. 구글은 자체 체크카드 출시로 추가 수익과 결제·금융·소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송금이나 결제 수수료를 제휴 은행과 나누어 가질 것이고, 이용자의 소비 데이터는 광고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폰 OS 시장에 이어 핀테크 시장에서도 경쟁할 모양입니다.
Who: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
What: 연이어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예정
Why: 글로벌 불황, 중저가 스마트폰이 더 잘 팔릴까?
4~5월에 걸쳐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샤오미가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크게 줄었지만, 보급형 스마트폰 성적은 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저가 스마트폰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남미 등에서 수요가 높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저렴한 가격 선에서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입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가격이 낮아도, 플래그십의 주요 성능 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의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에 대해 알아봅시다.
*플래그십(flagship): 함대의 선두에서 전투를 지휘하는 기함을 뜻하는 용어로, 시장에서는 카메라 · 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의 최상의 · 최고급 기종, 주력상품을 지칭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51, A71 5G'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6인치 화면과 후면 쿼드 카메라, 40~50만 원대의 가격에 5G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중저가 스마트폰 'LG Q51'을 공개했습니다. 6.5인치 화면에 후면 트리플 카메라, 스테레오 스피커가 특징이며, 가격은 30만 원대입니다. 또한 오는 5월에는 5G 프리미엄 스마트폰 'LG벨벳'을 출시하는데요, 전략 제품이지만 가격이 80만 원대로 타 제조사의 프리미엄 5G 스마트폰에 비해 저렴합니다.
애플은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를 공개했습니다. 4.7인치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성능은 아이폰8급입니다. 아이폰11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했으며, 가격은 64GB 기준 55만 원대입니다.
샤오미는 오는 5월 '홍미노트9S'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6.67인치 디스플레이, 후면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가격은 20만 원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라고 하죠. 코로나19로 인해 매장을 닫거나 방문하는 손님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올 초 출시된 신제품 플래그십 스마트폰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과연 이번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를지 궁금한데요, 올해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침체된 상황이라 오히려 중저가 스마트폰 성적이 플래그십보다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Who: 이베이코리아
What: 2019년 실적 공개, 15년 연속 흑자
Why: '스마일 전략' 통했다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2019년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거래액은 18조 원, 수수료 매출은 1조 원을 넘기며 15년 연속 흑자 경영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물류 투자, 마케팅, 출혈경쟁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이베이코리아의 흑자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이베이코리아의 2019년 영업이익은 61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2019년 수수료 기준 매출은 1조 9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기준 매출은 물품 매입을 매출로 잡는 것이 아닌, 판매 시 이베이코리아가 가져가는 수수료 기준입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유료 회원이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스마일클럽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스마일배송의 인기가 높았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간편 결제 플랫폼 스마일 페이 가입자 수는 지난 3월 기준 1,450만 명을 기록했으며, PLCC 스마일카드의 가입자는 77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연중 최대 쇼핑행사로 진행된 빅스마일데이는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넘기며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표시 전용카드): PLCC는 신용카드를 직접 보유하고자 하는 기업이 카드 상품 설계와 운영 등에 전문성을 지닌 카드사와 손을 잡고 만든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본 카드사 상품에 특정 업체 혜택을 더한 일반 제휴카드와 달리, 개별 기업과 카드사가 단독 계약을 맺고 집중적인 혜택을 주는 카드 상품이다.
이베이코리아는 2019년까지 거래액 기준 이커머스 업계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1분기 온라인 결제액 기준으로 '쿠팡'이 1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한 이베이코리아는 현재 매물로 나온 상태라 쿠팡과 합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쿠팡이 만약 이베이코리아와 합병한다면 오픈마켓 부문 강화와 목표로 하고 있는 나스닥 상장까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판 알리바바라고 불리게 되겠죠.
by 썸노트
댓글 2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
이베이 코리아와 쿠팡 합병되면 엄청나겠네요. 나스닥 상장 목표라니 그럴만 해요.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