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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계발] 괴물 신인 '오타니' 따라잡기

By 이상혁 2018.06.07




오타니 쇼헤이의 자기 관리

직장인에 적용하기


최근 미국 프로야구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기 때문인데요,


바로 일본 출신 야구 선수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입니다.


그는 많은 야구팬들이 꿈꾸던 판타지를

현실로 만든 괴물 같은 신인입니다.

강속구를 자랑하는 투수인 동시에

현재 6홈런을 기록 중인 강타자인 것이죠.



(ⓒMLB)


더 거짓말 같은 이야기는

순정만화에서 나온 듯한 곱상한 외모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겸손한 인성으로도 화제가 된다는 점입니다. 


경기장에서 심판에게 공손히 인사하거나

다른 선수들을 배려하는 것을 비롯해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세운 목표를

노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이뤄온

성실함이 알려지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오늘은 메이저리그(MLB)를 강타한

초대형 신인 오타니 쇼헤이를

지금의 위치에 있게 만든

특별한 '계획표' 소개하려 합니다.



'투수'도 '타자'도 모두 정상급

 

우선 오타니 쇼헤이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야구 선수는

타자 또는 투수로 소개하지만

오타니 쇼헤이는

투타 겸업을 하고 있습니다. 


타자이자 투수로 일종의

투잡을 뛰고 있는 것인데요,


전설적인 베이브 루스

짧은 기간 투타 겸업을 했지만

이후에는 타자에 전념했기에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투타 겸업은

정말 희귀한 사례입니다.


현대 야구에서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겨질 정도였죠.



(타자이자 투수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 ⓒMLB)


그래서 일본 프로야구에서부터

투타 겸업을 했던 오타니가

2017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도

투타 겸업을 유지할 것이라 밝히자,


많은 이들이

미국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가 메이저리그 진출 직후 치른

시범 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는 사실이 되는 듯했죠.



(ⓒSporting News)


하지만 지금 그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타 겸업 선수가 됐습니다.


메이저리그의 LA 에인절스 소속인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일자별 기록을 보면

4월 2일에 '투수'로 나서서

승리 투수가 되었고, 


이후 4월 4일, 5일, 6일 경기에는

'타자'로 나서서

세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4승 1패 

그리고 타자로는 30경기에

2할9푼1리 홈런 6개를 기록했습니다. 

(5월 31일 기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가

9번 타자로 나서는 경우는 있으나,


선발로 나서지 않을 때에도 타자로 나서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정상급 성적을 보여주는 이는

현재로선 오타니 쇼헤이뿐입니다.

 


목표한 바를 '반드시' 이뤄낸

사기 캐릭터


그런데 이런 천재 신인 오타니가

처음부터 타자와 투수를

모두 잘한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는 고교시절 초반에는 '타자'로서는

최고의 명성을 쌓았지만

'투수'로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투구 실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좋아지더니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아마추어 야구 사상 최초로

160km를 넘는 강속구를 찍고 맙니다.


심지어 160km를 넘나드는 구속을

한번만 기록한 것도 아니고

연달아 선보이며 일본을 뒤집어 놓습니다.



(ⓒnbcsports)


이렇게 약점을 강점으로 만든

오타니의 다음 목표는

미국 메이저리그였습니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날 지명하지 말라. 메이저리그로 간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기도 했는데요,


괴물 같은 실력과 목표를 향한 단호한 모습은

전설의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 혹은 서태웅에 비교되기도 합니다.


실제론 미국으로 직행하지 않고

그에게 메이저리그 진출을 약속한

'닛폰햄'에 최고의 조건으로 입단하지만

2017년 결국 그는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입성해내고 맙니다.


이렇게 목표한바는 반드시 이뤄내는

오타니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타니 쇼헤이 ⓒSporting News)



오타니의 만다라트 계획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최근 오타니가 고교생일 때 세운

나이별 계획표를 소개했습니다. 


계획표에는 그가 18세부터 42세까지

어떤 목표를 이룰 것인지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적혀있습니다.


19세에는 영어를 완벽히 익히고

20세엔 메이저리그로 승격하기.


21세엔 소속팀 선발진에 들어가

시즌 16승 달성하고

26세에는 월드시리즈 첫 우승하기.

(메이저리그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 


그리고 40세엔 은퇴하기로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데요,

이 모든 계획은 실제로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타니가 이렇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이를 정말 실천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오타니가 세부적인 목표를 세울 때

활용한 것이 바로 만다라트 계획표입니다.

 

만다라트(Mandala-art) 계획표는

일본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1987년 불화 '만다라'의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고안한 것으로,



(중심에서 점점 퍼저나가는 형태의 불화 '만다라' ⓒ위키피디아)


굵직굵직한 핵심 목표를 쓰고

이 핵심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목표를 세운 다음,


그 세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더 구체적인 목표

써나가는 식으로 만듭니다.


큰 목표부터 작은 목표까지 다 작성하면

아래와 같은 표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직장 생활에 적용해보는

오타니의 계획표 


우리 모두가 오타니처럼

괴물 같은 영웅이 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각자가 이루고 싶은

크고 작은 목표를 실현하는데

오타니의 계획표는 상당히 유용합니다. 


내가 이루고 싶은 일과 

그 일을 이룰 시점을 명확히 정해두고

이를 하나씩 이루어나가면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덧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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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정현 2019-08-27 16:39

    역시 시각적인 효과는 위력이 엄청난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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