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 - 주식시장의 이벤트 - (1) 자사주 매입)

(참조 - 주식시장의 이벤트 - (2) 액면 분할)

주식 시장의 또 다른 이벤트,

무상 증자입니다!

무상 증자를 발표하면 대개

주가는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고는 합니다.

과연 무상 증자가 무엇이길래

주식 시장에서의 이벤트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일까요?

(참조 - 무상증자란?)

위의 링크에서

무상 증자의 개념적 부분이

설명되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주가와 관련된 부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기 실현적 예언

자기 실현적 예언은

예언 그 자체로 인하여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일이

현실화되는 예언을 가리킵니다.

스스로가 마음 먹은 방향대로

예언을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주식 시장에서 특히

자기 실현적 예언은

큰 의미를 갖습니다.

예를 들어,

실적이 좋아질 경우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주식 시장의 정설입니다.

그런데,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가 왜 상승하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물론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도 적지 않을것입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주식 시장에서

‘호실적 = 주가 상승’은

일종의 공식화가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실적이 좋아지면 투자자들은

주가가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그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나타나고는 합니다.

예언이 곧 예언을

실현시키는 것입니다!

2. 호재로 인식되는 무상 증자

네이버캐스트 금융 사전에는

무상 증자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상 증자는 주식 시장에서는 

단기 주가 상승을 부르는 

호재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시에 대해 설명하는 많은책들도

무상 증자는

일반적으로 호재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고 나옵니다.

그 때문일까요?

투자자들은 무상 증자가 발표되면

벌써 기대감을 갖기 시작합니다.

이벤트가 하나 터졌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긍정적인 인식은

무상 증자를 실제로 이벤트화(化)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3. 단기적인 이벤트!

계속 주식 시장의 이벤트들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1)자사주 매입은

실질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기능이 있으며,

(2) 액면 분할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기능을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3) 무상 증자는

이 둘에 비해서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무상 증자는 

주주 가치를 재고한다고 보기에는 애매하고,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것도

단기적인 이벤트성(性) 경향이 강합니다.

즉 중장기적으로

무언가를 기대할 수 있는

자사주 매입, 액면 분할에 비해서는

단기적인 이벤트에 그칠 수 있기에

보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4. 참고 자료 – 무상 증자발표 후 차트

 (©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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