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증권사 #뉴스 #심리
By 연두 2017.01.16
주식시장에는
재미있는 격언들이
몇 개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증권사 객장에 아주머니가나타나면
주식을 팔아라!” 라는 말에 대해
한 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1. 옮겨가는 관심
평소 주식에 관심이 전혀 없는
A,B, C가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A는
지인이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이에 A는
‘나도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주식시장에 참여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B는
A가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이에 B는
‘나도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주식시장에 참여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C→D→E→F 등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이 과정은 사실 이렇습니다.
A의 지인이 산 주식을
A가 매수해서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A가 산 주식을
B가 매수해서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이를 또 C, D, E, F가
주식을 매수하면서
차례로 주가 상승에 기여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F가
주식을 사는 마지막 사람이 되고,
그 뒤에 누가
주식을 사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살 사람이 없으면
당연히 주가(주식의가격)는
하락할 것입니다.
2. A, B, C는 누구?
사실, A,B, C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F는비교적 유추가 가능합니다.
주식에 가장 관심이 없으며,
주식을 두려워하고,
주식에 대한 소식을
가장 늦게 접할 사람일것입니다.
그리고 과거, 이런 사람은
곧 시장 아주머니로대변되었습니다.
증권가 객장에 아주머니가나타나면
주식을 살 사람은 이미 다 산 것이니
주식을 팔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3. 구두닦이 소년과 조지프 케네디
월스트리트의 유명한 투자자
조지프 케네디는 대공황 직전,
대규모 주식투자를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구두를 닦으러갔던
조지프 케네디는 구두닦이 소년으로부터
주식을 하나 추천해달라는말을 듣습니다.
그리고는, 돌아가자마자
가지고 있던 주식을 모두 처분해버립니다.
덕분에 조지프 케네디는
직후의 대공황을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 흥미로운 일화이자
서글픈 일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증시 격언이 제대로 들어맞아
조지프 케네디는 손실을피할 수 있었지만
반대로 구두닦이 소년은
가지고 있던 재산을
모두 잃어버렸을 테니까요.
이상으로
“증권사 객장 아주머니가나타나면
주식을 팔아라!”
라는 말의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이 일화의 시사점에 대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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