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해서웨이 #워렌버핏 #주식
By 연두 2019.04.18
워런 버핏의 제국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라는
회사를 아시나요?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스티브 잡스가 애플(Apple),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Amazon)의 대표라면,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대표입니다.
유명한 경영자들은 보통
그의 회사도 함께 유명한데 반해,
버크셔 해서웨이는
버핏의 유명세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버핏이 곧
버크셔 해서웨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버크셔 해서웨이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오늘은 베일에 싸인 워런 버핏의 제국,
버크셔 해서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 = 버크셔 해서웨이
1960년대 이전까지 버핏의 투자는
버핏 자신의 직접투자 혹은
버핏 투자조합을 통해 운용되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버핏의 투자는
주로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이뤄집니다.
무슨 말이냐면
삼성전자가 오디오 전문 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했을 때,
삼성전자가 쓴 돈은
이재용 회장의 재산이 아니라,
삼성전자라는
법인에 쌓인 자금이었습니다.
개인이 운용하는 돈과
법인이 운용하는 돈은 엄연히 다른데요,
버핏은 이제 자신의 재산으로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법인'을 통해 투자를 하게 됩니다.
1960년대 이후 버핏의 투자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이루어졌으므로,
버핏 투자의 역사는 곧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린이가 꼭 알아야 할 워런 버핏에 대한 상식 보기 ☞)
버크셔 해서웨이 제국
버크셔 해서웨이는
하나의 제국이라 할 만합니다.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을 통째로 인수하였는데요,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는 약 400개를 넘어서고,
버크셔 산하 직원 수는
39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임직원 수가
전 세계 80여 개국에 걸쳐
약 32만 명입니다.
삼성전자는 사실 우리 생각보다
더 큰 회사입니다.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애플, J.P.모건체이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인데요,
버크셔 해서웨이는
그런 삼성전자보다도
시가총액이 2배나 높고
산하 직원 수도 더 많습니다.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5위의 기업인데요,
그 규모가 좀 와 닿으시나요?
※전 세계 기업 순위(2019년 4월 시가총액 기준)
1위: 애플
2위: 마이크로소프트
3위: 아마존
4위: 구글(알파벳)
6위: 페이스북
그런가 하면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 직원 수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20명 정도인데요,
그 적은 인원으로
39만 명에 달하는 직원을
계열사 아래 거느리고 있습니다.
사실상 버핏이 혼자서
헤드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대목입니다.
투자만 회사 돈으로 한다뿐이지
버핏이 곧 버크셔 해서웨이이고
버크셔 해서웨이가 곧 버핏인 것입니다.
(ⓒStanford Graduate School of Business - Stanford University)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하라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기업으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무디스,
월트 디즈니, 애플, 월마트 등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 대다수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장바구니 안에 있습니다.
괜히 '버크셔 해서웨이 제국'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죠.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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