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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두 2019.06.27
SPAC이 뜬다!
SPAC은 최근 뜨고 있는
대세 재테크 상품입니다.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일종의 '가질 거 다 가진'
거짓말 같은 상품인 것이죠.
SPAC은 매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투자처였는데요,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SPAC 청약 경쟁률은
한 자리 수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SPAC 청약 경쟁률은
세 자리 수로 높아지고 있죠.
연초만 해도 2:1, 3:1 정도이던 경쟁률이
200:1, 300:1까지 치솟은 것입니다.
그 매력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도대체 어떤 상품이길래
이렇게 인기가 높아진 걸까요?
SPAC이란?
SPAC의 약자는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로,
특수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그러니 SPAC에 투자한다는 건
쉽게 말해 주식 투자인 것이죠.
하지만 일반 주식과 다른 점은
SPAC이란 회사가 온전히
어떤 기업을 인수합병하기 위해 설립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라는 점입니다.
SPAC은 자금을 모아 상장한 후
3년 내에 비상장 기업을
M&A(합병&인수)해야 합니다.
3년 내에 M&A를 하지 못하면
SPAC은 자동으로 상장폐지됩니다.
만약 M&A가 성사될 경우
SPAC에 투자한 사람은
합병 기업 주식을 매각해
이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합병되는 비상장기업의 경우는
SPAC에 합병되는 것만으로
증시에 상장되는 효과가 있어
상장 절차가 간소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SPAC의 장점
SPAC이 기업합병에 성공할 경우
SPAC에 투자한 금액만큼
해당 기업의 주식으로 전환됩니다.
통상 그 과정에서
기업의 주식 가치는
투자한 금액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어
주식 매각에 따른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합병에 실패할 경우
원금에 더하여 3년 치 이자까지
함께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합병에 성공하면
합병된 회사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고,
합병에 실패해도
원금과 이자까지 무난히 회수되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루 겸비한
재테크 상품인 것입니다.
재테크를 해본 사람이라면
원금을 보장해주면서
높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잘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투자 상품은
실제로 굉장히 드뭅니다.
일단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SPAC은
합병에 실패할 경우 진짜로
원금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원금을 보장하면서 합병 시에
주식 매각 차익까지 올릴 수 있는,
말 그대로 단점은 없고 장점만 있는
거짓말 같은 매력이 알려지면서
대세 투자로 부상한 것입니다.
SPAC의 단점?
SPAC의 단점이라면
합병하는 회사가
매력적이지 않을 경우,
합병 이후 오히려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합병을 진행할 때
좋은 회사와 합병을 하려 하지,
안 좋은 회사와 합병을 하진 않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더 좋은 회사와 합병해야
투자 이익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한 좋은 회사와
합병을 추진하려 애쓰는 게 당연합니다.
정리하면
매력이 낮은 회사와 합병하여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게
SPAC의 유일한 단점이고,
보통은 유망한 회사와 합병하여
주가 상승 차익을 올리거나,
아예 합병에 실패하여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그림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매력적이지 못한 회사와의 합병'이라는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다른 투자처에 비하면
그래도 리스크가 낮은 편으로 보입니다.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고민 중이라면
SPAC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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