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오혜미 2016.12.16
‘최고수준’ 위기 경보 발령, AI란 무엇일까?
대한민국 역대 최악의 AI 발생!
(이미지: 영화 '감기')
2017년을 몇 주 앞둔 지금,
우리나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15일
AI위기경보를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시켰는데요,
이쯤 되니 이번에발생한 AI는
이전과는 매우 다른규모로 느껴집니다.
(이미지: 매일경제, 이데일리, 헤럴드경제)
과연 이 조류인플루엔자, AI란 무엇이고
현재 얼마나 심각하며
과거와는 어떻게다른지,
그리고 우리와 같은일반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떤지,
지금부터 AI에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역대급 AI, 초기 조치는?
지난 날 16일 전라남도 해남에서 처음
의심 신고가 접수된이번 AI는,
한 동안은 의심건수가 많지 않아서
당국이 방심했었는데요.
12월에 들어서면서 확진 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방역당국이 혼란에빠졌다고 합니다.
이 분야를 잘 모르는에디터가
대충 기억하는 것만해도
국내에 AI가 발생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닌데
이번에도 초기 대응이미진했다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사실 일본도 우리와비슷한 시기에
야생 철새로부터 AI를 발견했는데요.
우리나라는 주변농가에
‘철새주의 문자’를 발송하는 정도의
단순한 조치를 취한반면,
일본은 경계수준을 3단계로 높이고
전면적인 방역 작업을펼쳤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일본에서는지난 달
55만마리를 살처분 한 이후로
농장간 전파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AI는 언제부터
한국에 발생했을까?
이번이 한국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것이라면
이런 조치가 이해될 수도 있었겠지만,
AI파동은이제 국민들에게
연례행사처럼 느껴질만큼
자주 있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2003년 처음 한국에상륙했는데,
이후 2006년과 2008년,
그리고 2010년에 발생했고
2014년엔 무려 세 차례에 걸쳐 발생하여
온 나라를 혼란스럽게했습니다.
악몽의 2014년.
AI가 발생한 기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 번째 파동은1월부터 7월까지 195일,
두 번째는 9월부터 2015년 6월까지260일,
그리고 마지막 파동이
15년 9월부터 11월까지 62일이었습니다.
시작된 날 (14.1.16)부터
종료된 시점 (15.11.15)까지 총 669일,
약 2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AI가전국적으로 유행했던 것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의하면,
이 시기 동안 살처분된 조류의 수만
1,937만 2천 마리라고 합니다.
이런 엄청난 홍역을치른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그것도 역대 최고의전염성을 가진
AI를 허용했다는 점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AI?
이번 AI가 위험한 이유는
초기 발견 지역인전남에서
경기 지역까지 전파되는데
1주일 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전염 속도가 빠르다는것인데요.
12월 15일 기준, 정부가 발표한
AI확진농가만 157개 가구며,
해당 농가에서 살처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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