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 #장기투자 #가치투자
By 사이다경제 2016.12.02
가치와 성장
가치주의 반대말은 "개잡주" 가 아니다.
투자에 앞서 사람들은 일단 가치투자라는 말을 한번 쯤은 고려하게 됩니다.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매수하여, 오랫동안 보유하고 10루타(+1,000%)를 친다!
장기투자는 투자의 정도 적절한 PBR, 1.5 미만의 PBR, 높은 ROE를 가진 배당주, 자산주, 저평가 기업을 매수하고
낮은 회전율과 오랜 인내로 버틴다. 그게 진짜 가장 빠른 투자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돈과 시간 하지만 .. 저평가에는 항시 이유가 있습니다. 얼핏 쉬워보이는 가치투자는 상당히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은 시간과 자본을 필요로 합니다. 예를 들어 .. 1억의 50%면 5천만원이지만 100만원의 50%면 겨우 50만원밖에 안됩니다. 동기가 안 생기죠
답은 "급등 테마주"? 500%를 가뿐히 넘는 부채비율, 2년 연속 적자, 어떻게 상장된 것인지도 의심스럽지만
기대감에 쭉쭉 올라가는 주가 .. 상한가 두번만 맞으면, 목돈만 한번 만들면 장기투자해야지..사람들은 급등과 테마의 유혹을 이기기 힘들어합니다.
나는 다르다 완벽한 전략과 원칙으로 트레이더의 운명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대개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 샀던 그 회사
그냥 붙들고 있을 걸 그랬다, 라는 결론을 내는 편입니다. 매우 뛰어난 트레이더들 조차 자신들의 방식이 매우 risky하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경험해야 아는 진리 저평가된 위대한 기업을 미리 투자하고, 기업과 동행하여 과실을 나눈다 .. 주식시장이 생겨난 그 본질과 반대되는 "기술로 접근하는"
트레이딩은 마치 정도에서 벗어난 사도의 투자처럼 보입니다. 그런 이유로 가치투자의 반대는 급등테마종목을 대상으로 한 단타 트레이딩으로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치투자의 반대말은 급등,테마주 단타가 아니라 성장주입니다. 이를 알기 위해선,
먼저 가치투자의 아버지, 워렌버핏이 내린 가치투자에 대한 정의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치투자란? 기업가치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는, 매력적인 비지니스를 지속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흥미로운 사업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합니다. 짚고넘어갈 부분은, 버핏은 가격에 더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워렌버핏은 저서에서 1달러를 40센트에 사는 것이 가치투자라고 합니다.
이처럼 가치투자의 핵심은 "싸게 사는 것" 입니다.
"성장과 미래" 반면 "지금의 가격"보다, "앞으로의 가격"에 더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성장주 투자자들입니다.
이들은 지금 당장에는 비싸보이지만, 앞으로 "싸게 될" 기업들을 매수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미래에 가치는 어떠한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할 것이라고 추측하거나, 스마트폰, 멀게는 태양광, 전기차,
사물인터넷과 같이 산업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업이 성장주 투자자들의 주목대상입니다.
과거의 성장주? 요즘에는 찾기 힘들어졌지만, 플로피디스켓과 관련된 기업들이 한때는 성장주였던 적도 있습니다.
이처럼 산업 전반의 파이가 커지는 것에 대한 수혜를 받는 기업들이 보통 성장주의 키워드가 됩니다.
장기투자 vs 단기투자? 가치투자라는 말은 너무도 흔하게 사용되서, 종종 장기투자는 모두 가치투자라는 표현으로 묶어서
이야기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가치투자는 그저 싸게 사서, 오래 기다리는 것이 본질입니다.
나의 투자관은? 투자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어쩌면 자본이 아니라, 자신과 어울리는 투자관일지도 모릅니다.
투자를 할 것인지, 트레이딩을 할 것인지, 정했다면 이제 어떤 기업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은지 결정할 차례입니다.
가치투자가 지루하다면 이슈와 차트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사람들의 생활과 일상이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그에 대한 결실을 얻을 수 있는 성장주 투자에 대해 공부해본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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