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동규 2016.11.14
전 시간에 알아보았던 ELB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DLB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름만 보았을 때는
ELB와 비슷할 것 같긴 한데
대체 DLB는 무엇일까요?
DLB는 "Derivative LinkedBond"의 약자로,
일명 ‘기타파생결합사채’라고말합니다.
ELB와 비교하며, DLB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ELB의 수익구조를 보면
운용자금을 우량채권이나 국공채 등
안전자산에 90~95%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고
이 투자를 통해서 5% 정도의 이자소득을 취득해
100% 원장보장이 가능한
자금 운용 구조를 만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5~10% 운용자금이 남게 되겠죠?
이 남은 5%의 ELB 운용자금을
주식옵션에 투자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얻는 것입니다.
반면 DLB는 ELB와같이, 운용자금을
우량채권이나 국공채 등 안전 자산에
90~95%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여
100% 원금보장이 가능한
자금 운용 구조를 만듭니다.
그 다음 ELB와의 차이를 알아보자면,
ELB는 나머지 자산을 주식옵션에 투자해
이자소득을 얻는 반면,
DLB는 나머지 자산을
기초자산(원유, 통화, 원자재) 등에
투자해서 이자소득을 얻습니다.
(이미지 : 사이다경제)
구조는 굉장히 비슷하지만
어디에 투자하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초자산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WTI(원유) 선물, 브렌트유 선물,
엔-달러 환율, 금, 은 등
굉장히 다양한 자산이
기초자산으로 활용됩니다.
상당히 다양한 자산들이 활용되는 만큼
각 자산들의 가격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DLB는 ELB와마찬가지로
만기가 1~3년 이상이며 원금보장형 상품이지만,
중도 해지 시 원금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적절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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