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조석민 2016.10.11
일간베스트 '일베', 신입사원 공개채용?
4명 뽑는데 50명 넘는 지원자 몰려..
청년실업 백만시대!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100군데 이상 지원해야 취업할 수 있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통칭 '일베' 일간베스트저장소가
신입사원 공고를 올려 화제입니다.
일베는 '(주)유비에이치'라는
벤처기업의 소유라고 하는데요.
11일 현재, 일베의 공지사항에는 광고팀 1명, 개발팀 1명, 디자이너 1명
총 3명의 구인 정보가 올라와 있으며
이들이 채용공고를 올린 취업포털 '잡코리아'에는
'고객담당'까지 구인하고 있어 총 4명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유비에이치' 회사소개를 참고하면 매출액은 2억 원, 총 사원은 4명으로
현재 규모인 4명을 추가 모집하고 있어 인원을 2배로 늘리는 중인 셈이죠.
일베의 채용공고에 의하면 학력, 성별, 연령 제한은 전혀 없고
상시채용 중이라고 하는데요.
악명 높은 일베 커뮤니티의 특성상 '일베 근무기록을 이력서에 쓸 수 있나'
'정치성향 보고 뽑을 듯' 등의 반응이 네티즌들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한 일베 회원은 실제로 채용에 지원했다가
탈락 메일을 받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11일 현재, 마감까지는 23일 정도 남은 상황.
보편적인 반응과는 의외로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데요.
부서마다 1명씩 구인중인데도 광고인력 11명, 개발인력 9명,
고객담당에는 무려 40명이 넘는 지원자가 있다고 합니다.
2015년 KBS에서는 일베 활동 경력이 있는
기자를 임용하는 것이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대중적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일베의 첫 공개채용, 사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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