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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가 대체 뭐길래 최고라는 걸까?

By 연두 2019.03.06




대체투자가 뜬다


혹시 '대체투자'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대체투자는 일반적으로

주식/채권 같은 전통적인 투자 상품이 아닌,


벤처기업, 원자재, 선박, 항공기, 부동산

비전통적(?) 대상들에 

투자하는 방식을 가리킵니다.



대체투자는 최근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 

급격히 뜨고 있는 투자 방식이고,


여러 투자 자산군 중

가장 수익률이 좋은 자산군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체투자는 물론이고

대체투자 펀드도 뜨고 있는데요,

그에 대해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투자의 수익률


요즘은 개인투자자들도

직접 대체투자로 뛰어드는 추세지만,


일반적으로 대체투자는

주로 펀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참조-붕어빵으로 알아보는 주식과 펀드의 차이)


생소한 투자 대상이다 보니

정보가 부족한 측면도 있고

소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주식에 비해

어느 정도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프라, 항공기,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펀드들은

일반적으로 5~7% 정도의 수익률

제공하는 편입니다.




예적금 금리가 2~3%인 수준인 지금

연 5~7%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것은

꽤나 매력적입니다.


조합하기에 따라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는데요,


가령 운용자산의 80%를

대체투자로 운용한다는 

'라임자산운용'의 한 펀드는

지난 1년간 약 68%의 수익률

기록한 바 있습니다. 


또한 OECD국 연기금 중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캐나다 CPPIB는,


운용자산에서

대체투자에 투자하는 비중

주식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연금 또한

대체투자 비중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참조-국민연금 수익률을 제대로 알아보자)





대체투자가 뭔데?


이렇게 많은 투자자들이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대체투자,


사실 아직도 이게 무엇인지

감이 잘 안 올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해서

어떤 돈 나오는 자산에 투자해서

거기서 나오는 돈을 받아가는 거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공기 펀드라고 하면,


운용사가 대규모 자금을 모집하여

항공기를 구매한 후 

이 항공기를 대여하여

리스(대여료)를 받아

수익으로 돌려주는 식입니다.


부동산 펀드라고 하면

운용사에서 자금을 모집,


부동산을 구매한 후

이 부동산을 대여하여 임대료를 받아

수익으로 돌려준다고 보면 되겠죠.


꼭 그런 방식이 아니더라도

특정 자산에 투자해서 수익을 확보한 후

수익을 공유하는 거라고 보면 쉽습니다.





돈 나오는 자산은 많다


투자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정도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넓게 보면 투자의 범위는

꽤나 넓습니다.


중고 스마트폰을 

20만 원에 사서 

25만 원에 팔 수 있으면

이것도 투자이고,


노트북을

100만원에 사서 

월 5만 원에 대여할 수 있으면

이것도 투자입니다.




관건은 

어떤 자산이 실제 좋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인가이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운용사입니다.


그리고 많은 운용사들이

대체투자 부문에서

뛰어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실제 좋은 수익으로 연결될 자산을

잘 발굴하고 있다는 의미이겠죠.


또한 주식/채권에 비해

수익성 좋은 자산을 발굴하기가

더 용이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에 각종 증권사에서는

대체투자 부문을 

더욱 확대할 것을 밝히고 있으며,


실제로 대체투자 펀드의 규모는 계속 커져 

2018년에는 

주식, 채권, 단기금융 펀드를 제치고

최대 규모로 올라섰습니다.


아직까지 개인투자자에게

대체투자는 접근이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문턱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좋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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