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이다경제 2023.05.11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파트가 어느 지역의 아파트인지 다들 아시죠? 바로 강남입니다. 하락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남 아파트는 현재 어떻게 거래되고 있을까요?
1년 새에 신저가를 기록한 단지 10군데 중에 7군데가 서울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이 중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는 아파트에요. 최저가 아파트 1~3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1위는 강남구 대치동의 개포 우성 1차 아파트입니다. 올 3월, 38억2000만 원에 중개 거래가 됐습니다. 지난해 최저가 51억 보다 12억8000만 원이 하락한 금액입니다.
이 개포 우성 1차 아파트 같은 경우 역세권이죠. 3호선과 분당선이 연결되어 있는 도곡역과 가깝습니다. 1983년에 사용 승인을 받았고 지금 재건축 얘기는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단지고요.
총 9개 동으로 690세대가 형성되어 있고, 주차는 그래도 1.2대, 828대를 댈 수 있습니다. 최고층은 15층이고, 평수는 31평, 44평, 55평, 65평 이렇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55평이 최근 38억2000만 원에 거래가 된 겁니다. 직전 거래가 딱 1년 전이었는데 51억에 거래가 됐었어요. 12억8000만 원이 하락한 금액의 실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다음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던 아파트는 반포역 바로 앞에 있는 반포 자이 아파트인데요. 자이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큰데, 이쪽에서는 거의 가장 큰 매머드 급 단지입니다. 총 44개 동, 3410세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아파트도 1년 새 12억 원 하락했습니다.
최근에 거래된 매물은 244제곱미터, 약 80평이고요. 작년 3월에는 75억 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12억 원 떨어진 63억 원에 거래가 되면서 두 번째로 하락폭이 큰 단지가 됐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단지 안에 학교와 지하철 역이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끼고 있어요. 단지에서 아래쪽으로 가면 9호선 사평역이 나오고, 위로 올라가면 7호선 반포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시면 지하 주차장으로 다 연결이 되어 있는데, 넓은 만큼 주차도 6075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단지는 평수도 되게 다양해요. 제일 작은 25평부터 가장 큰 91평까지 있습니다.
3위도 이 반포 자이 아파트인데 반포 자이 84제곱미터 타입 같은 경우 30평형대죠. 작년 5월에는 36억7000만 원에 거래가 됐었는데, 1년도 안돼서 8억 2000만 원이 하락했습니다.
작년에는 평당 1억원에 거래되던 매물이 1년 새 크게 하락하면서 올해 3월 28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위는 마포 대흥동의 마포태영 아파트 30평 타입입니다. 작년 3월 17억3000만 원에서 1년 새 5억4000만 원 떨어졌죠.
올해 3월 11억9000만 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6위는 서초구 방배 1차 현대 홈타운입니다. 20평대 타입이 작년 8월에는 18억 원에 거래됐었는데, 1년도 안돼서 5억3000만 원 하락했죠.
올해 3월 이 아파트는 12억7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마지막 7위는 송파구 신천동 장미 2차 아파트입니다. 99제곱미터, 30평형대가 작년 4월 24억7500만 원에 거래됐었는데, 5억2500만 원 하락했죠.
올해 3월 실거래가는 19억5000만 원이었습니다.
지금 전국 최저가 기록한 아파트 1위부터 7위가 서울이고요. 그것도 대부분이 강남권입니다. 아무리 강남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부동산 하락폭이 큰 시장일 때에는 기존에 기록했던 가격조차도 방어를 못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너무 거래가 없던 단지들이다 보니 이 가격이 표본이 될 수는 없습니다. 확실하게 이 금액이 평균 시세가 되겠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1년 사이에 강남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이분들조차도 작년 거래 가격보다 더 싼 가격으로 매수를 했다, 이렇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내용은 유튜브 '부티플'의 ["강남 집값 2차 폭락중? 5억대도 나왔다" 지금 가장 싼 30평 이상 강남 아파트 TOP 7]를 다루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부티플' 또는 사이다경제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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