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 #주식투자 #종목 #네투시
By 사이다경제 2022.06.07
저는 지난 20년 우리의 현재를 만든 ‘인터넷’과 ‘모바일’ 같은 강력한 변화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에서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저는 올해 시장이 망하든 흥하든 메타버스, 블록체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쪽을 더 파고들어 투자를 하기로 다짐했죠. 지금도 실천 중입니다.
올해는 특히 혼돈의 시기라지만, 사실 매년 사람들이 묻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은 단순히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코인, 금, 비상장 모든 부분에 있어서 “너무 고점 아닌가?”라는 질문을 합니다.
사실 질문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투자해도 될까’라는 건 결과론적이에요. 어디에 투자할 건지를 물어야죠. 당장 종목을 사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느 섹터에 투자할 것인가가 중요한 겁니다.
“이 종목을 잘 공부해서 매매하면 10년간 10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저라면 “사기꾼 납셨네” 할 것 같습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느 한 종목을 정복하더라도 정말 10년간 10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사람은 매우 한정적일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꿔 말하면 어떨까요? “이 영역을 잘 공부해서 섹터를 바스켓 매매하면 10년간 10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 말은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뜻입니다. 많이 알기 위해선 그만큼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지식 쌓는 일은 끝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작’은 자신이 잘 아는 분야로 한정하는 게 현명하죠.
저는 게임주부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제 첫 직장이 게임업계 전문 미디어였기 때문이죠. 이후 저는 게임사 홍보팀으로 이직해 업무 경력을 쌓았습니다.
매일 숱한 업계 관계자, 기자들을 만나니 게임 업계의 정보를 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회사에서의 업무가 제 주식 투자를 위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가장 자신 있는 섹터를 꼽으라면 게임 섹터를 꼽습니다.
지금까지 말한 지식, 그냥 쌓는다고 성공하는 게 아닙니다.
지식을 기반으로 ‘시그널’을 포착해야 합니다. 시그널은 어떤 종목이나 섹터의 가치를 바꾸는 변화를 말합니다. 주식 투자 성공을 위해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시그널은 우리가 보는 뉴스, 공시 등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걸 알아차리는 사람이 드물 뿐이죠. 시그널을 포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건 투자자의 관점입니다.
같은 사안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다르게 해석하는 거죠. 이 관점을 정립하는 것이 주식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동시에 꼭 필요한 일입니다.
관점을 쌓는 방법은 특별한 게 없습니다. 실행이죠. 투자를 직접하면서 깨닫는 게 가장 빠릅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또 생각이 바뀌는 것도 두려워하지 마시고요.
자신이 없다면 현재 지닌 자산의 아주 약간이라도 좋으니,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경험하고 공부해보세요.
아직 시장이 낯설고 서툰 우리에게는 좋은 증시도, 나쁜 증시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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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한줄 :
지식을 기반으로 ‘시그널’을 포착해야 합니다. 시그널은 어떤 종목이나 섹터의 가치를 바꾸는 변화를 말합니다. 주식 투자 성공을 위해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