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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다경제 2022.03.02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은 분산 투자를 강조하는 말인데요. 여기서 계란은 기업, 농장은 업종, 바구니는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말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또 우리는 여유가 되는 만큼 쇼핑하듯 종목을 고르며 투자합니다. 선택권이 많은 이 시장에서 초보 투자자들은 2가지 실수를 많이 합니다.
같은 계란만 주야장천 사는 경우입니다. 다시 말하면 높은 비중의 투자금을 하나의 기업에 몰아넣는 것입니다.
2차전지 시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해 투자금 대부분을 2차전지 기업 중 하나인 LG화학에 투자하는 사례와 같습니다.
물론 LG화학은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입니다. 2020년 1년 동안 약 2.5배 주가 상승을 보인 국내 대표 2차전지 기업이었죠.
게다가 이 시장은 향후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계속되기에, 투자자라면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종목입니다.
그러나, 2020년 9월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의 물적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이 말은 즉, LG화학의 주력 사업인 배터리 사업부가 따로 기업공개를 하겠다는 말입니다. 결국 이 회사는 올해 1월 신규 상장을 했고, 기존 LG화학 주주들은 분통을 터트렸죠.
그들이 새로 주식을 사지 않는 이상, LG화학에서 갖고 있는 지분은 더 이상 LG화학 배터리 사업에 투자할 수 없게 된 것이니까요.
이렇듯 아무리 잘 나가는 기업이라도 하나의 기업에 큰 비중의 투자를 집행한다면, 우리가 예단치 못하는 개업 내외부 악재로 인한 리스크를 감당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기업이 아닌 다양한 기업으로 주식 계좌를 구성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실수는 분명 다양한 계란을 샀는데, 알고 보니 똑같은 농장에서 나온 계란만 산 경우입니다. 즉, 같은 섹터 내 기업들만 집중 투자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대해 박식한 투자자 A는 국내 자동차 관련 기업들을 주로 매수해 자산 구성을 했다고 가정합시다. 만약 우리나라 완성차 시장이 갑작스러운 대외 이슈로 타격을 입을 경우, A의 자산은 큰 폭으로 손실을 입을 것입니다.
극단적인 사례이지만, 보통 같은 섹터 내 기업들이 시장의 변수에 함께 흔들리는 일은 흔히 일어납니다.
삼성전자가 하락하면 SK하이닉스가 하락하고 현대차가 하락하면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같이 내려가죠.
분산 투자의 중요성은 비단 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업종, 같은 국가에 투자하는 것도 더 면밀한 조사와 검토가 필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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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계란만 주야장천 사는 경우입니다. 다시 말하면 높은 비중의 투자금을 하나의 기업에 몰아넣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실수는 분명 다양한 계란을 샀는데, 알고 보니 똑같은 농장에서 나온 계란만 산 경우입니다. 즉, 같은 섹터 내 기업들만 집중 투자한 경우입니다.
이두개만 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