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부동산 #리츠투자
By 한대희 2021.12.16
불안한 증시에 주식은 겁나고
예·적금 이자는 성에 안 찬다면
'리츠'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다시 높아지면서
상장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리츠(REITs)란 부동산투자회사가 기초자산인 부동산의 임대·매각 차익을
리츠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으로, 리츠 중 일부는 주식시장에 상장해
투자자들은 상장 리츠를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음.
리츠 투자는
부동산과 주식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투자 매력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 상장 리츠의 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는데요,
지금은 무려 18개에 달하는 리츠가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요즘 리츠는
예전과 많이 다릅니다.
1세대 리츠는
주로 오피스 빌딩, 상업용 부동산 등
단일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임대수익과 매각차익을 추구,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는
자산운용전략을 구사해왔죠.
반면 최근 상장한 리츠들은
물류창고, 데이터센터, 주유소 등
미래 수익 가치를 높일 자산을 앞세운
포트폴리오로 자산가치의 성장을 노립니다.
또 자산가치가 부각된 시점에
쏠쏠한 매각 차익을 내
투자자에게 지급될 주당배당금을
더욱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리츠의 경쟁력이 한층 개선되면서
신규 상장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 커지고 있죠.
게다가 국내 상장 리츠는
시중 예·적금 금리의 3~4배인
4~8%가량의 배당수익률에
주가 상승 수익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이 주목해 볼만한
이색 리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리츠로
시가총액은 4,525억 원(12/14 기준)에 달합니다.
SK네트웍스가 매각한
187개의 주유소(9.6만 평, 토지감정가: 1.03조 원)에서
발생하는 임대 수입을 투자자에게 배분합니다.
또 현대오일뱅크, SK네트웍스,
버거킹, 맥도널드, 다이소 등의
주요 임차인과 임차계약을 맺고
발생한 임대 수입도 배분합니다.
현재 임대 수입의 83%는
10년간 임차계약을 맺은
현대오일뱅크에서 발생합니다.
현대오일뱅크와 스피드메이트의 임대료는
6년마다 1.5%씩 인상되는 구조입니다.
코람코에너지리츠의 가장 큰 매력은
주유소의 공간에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QSR*이나 물류 센터를 입점시켜
자산 가치 상승을 노린다는 겁니다.
*QSR: 패스트푸드 식당
경우에 따라서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방 주유소를 매각하기 때문에
보유자산 포트폴리오는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람코에너지리츠의 강점은
양호한 배당수익률입니다.
회사는 5월과 11월, 연 2회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21년 5월에
166원의 금전배당을 실시했으며,
11월 배당의 경우 324원으로 전망되고 있죠.
연간 주당배당금인 490원에 대한
예상 배당수익률은
7.5%(12/15 기준)에 달합니다.
(11월 배당금은 전망치)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주유소 매각 진행 상황에 따라
매각 차익이 배당금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기도 하므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코스피에 상장된 리츠로,
시가총액은 8,893억 원(12/14일 기준)에 달합니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핵심자산은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라는
해외 오피스 부동산인데요,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 인근에는
벨기에 연방정부의 행정기능이
대부분 밀집해있습니다.
해외 부동산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가장 큰 투자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죠.
임차인이 벨기에 주요 부처를 입주시킨
벨기에 연방정부 산하 건물관리청이며,
임대기간은 2034년 12월까지입니다.
장기 임차 구조라
공실률 위험이 현저히 낮죠.
게다가 임차인이 정부 기관이라
자동 연장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제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배당 매력을 살펴볼까요?
최근 금전배당 결정 공시를 보면,
댓글 1
평소에 리츠에 지대한 관심이 많은데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