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게임의룰 #씨젠 #길리어드 #per #실적
By 사이다경제 2021.12.03
*이 콘텐츠는 전인구경제연구소 영상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게임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들의
영상을 보신 적이 있나요?
우승자들은 게임 종류에 상관없이
각자만의 비법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 비법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 달라 보이는 것 같아도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게임의 룰'에 관한 부분인데요,
게임의 룰을 빨리 이해하고
잘 활용하는 게이머들이
게임의 승자가 되는 모습을
수도 없이 목격했습니다.
저 역시 한때는 스타크래프트를
참 못했었는데요,
고수가 쓴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 하면서 연습했더니,
언제부턴가 PC방에 가면
뒤에서 구경하는 친구들이 생기고
나중에는 중학교 최강이 됐어요.
저희 동네에서는. (웃음)
단 한 권의 책으로 하수였던 제가
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처럼,
주식 투자에서도 게임의 룰을
빨리 알아차리고
그에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
돈을 버는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주식의 룰을
미국 주식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잘 안되겠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한국 주식은 워런 버핏이 와도
성공하기 어려운 구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주식은
한국 주식만의 룰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룰에 대해
최근에 잘 정리해놓은 책이 있더라고요.
대한민국 1등 애널리스트가 소개한
주식 투자 게임의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장의 기대치', '뉴스', '실적공시'
이 3가지가 맞물려
주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이 3가지가 바뀌면
주가도 바뀐다는 간단한 룰이죠.
그런데 이 3가지가 만들어 내는
주가의 변화는 굉장히 단순하지만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책에 나온 몇 가지 사례를
자세히 살펴볼게요.
코로나 검사 키트를 만드는
씨젠은 2020년 주가가
10배 넘게 오른 종목입니다.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주가도 빠르게 상승했죠.
2020년 순이익은
무려 5천억으로 전년대비
1800%나 증가했습니다.
이 이야기만 들으면 당연히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을 것 같은데요,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증권사는 4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어닝쇼크라는 의견을 냈고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2분기,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실적은 나날이 좋아졌지만
증권사가 생각한 예상 실적은
그 이상이었던 것이죠.
씨젠의 경우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전망치를 만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누면
PER이 됩니다.
흔히들 PER이 낮으면
저평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같은 업종 내에서
PER 차이가 나면 왜 그런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제약사
화이자는 PER이 13배인데
한미약품은 60배니까,
화이자 주가가
5배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하거나
한미약품 주가가 5배 뻥튀기 되어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사실 'OOO'라는 개념을 알면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댓글 2
으흠 오케이 췌크메이드! 감사합니다
오호 스타고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