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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와 불안한 증시…그걸 지켜보는 우리

By 박수현 2021.03.24




"금리의 거친 파동과

불안한 개미들의 눈빛과..."


제롬 파월 의장 많이 들어보셨죠?

최근 이 분이 또 중요한 발언을 했습니다. 


바로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것인데요

(3월 FOMC 회의)


경기회복이 생각보다 지연돼

돈을 풀겠다는 뜻입니다. 


(ⓒTenor) 



그런데도 시장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이유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하기 때문이지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우리가 평소 말하는 시중금리와 

어떤 게 다를까요?


국채금리 상승이 

주식 시장 하락으로 번질까요?


(제롬 파월 Fed 의장 ⓒFed)


 


4가지를 기억하세요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1) 국채는 채권의 한 종류입니다.


2) 국채금리는 시중금리와 다른데요,

국채금리는 국채의 수익률을 뜻합니다.


3) 국채의 가격이 싸질수록 

수익률은 상승합니다.


4)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주가는 내려갑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모르시겠다면 채권을 공부해야 합니다.

제 설명을 좀 더 들어보세요.





 

1) 채권, 

돈 꿔준 사람에게 주는 각서


국채는 채권의 한 종류로,

중앙정부에서 발행한 채권을 말합니다.


채권은 회사, 정부, 공공기관들이 

거액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인데요,


돈 빌리고 나서 이 돈을 

언제, 얼마에 갚겠다고 증명하는 각서죠. 


예를 들어볼까요?

제가 여러분께 1천만 원을 꾸고 싶어요.

돈은 3년 뒤에 갚을 수 있고요.

그 대신 매년 10%의 이자를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저의 제안을 승낙하신다면, 

저희는 채권을 교환해 이를 약속합니다. 


채권에 발행일과 상환일,

이자와 만기 시 상환액을 적고요, 

빌린 돈에 대한 연이율과 돌려줄 돈은

종이에 적힌 그대로 주면 됩니다. 

(확정금리형)


채권은 가진 사람이 임자거든요.

그래서 채권은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유가증권형)


만약, 1년 반 뒤 여러분이 갑자기

이사를 가야 해 급하게 목돈이 필요하다면,

채권을 살 사람에게 돈을 받고 팔면 됩니다.





2) 확정금리인데…

국채금리가 왜 올라?


분명 요즘 국채 금리가 오른다는데

갑자기 채권이 ‘확정금리’라고 해서

혹시 당황하셨나요?


채권에 적힌 금리와 

뉴스에 나온 국채금리는 

다른 개념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국채금리는 

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국채의 

이자 추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아까 제가 여러분께 

연이율 10%의 채권을 줬는데,


요즘에 돈 빌리는 사람들은 

연이율 20% 채권을 

발행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시장에 나온 채권의 평균 금리가 

10%에서 20%로 이동할 겁니다. 

국채금리의 금리는 이런 움직임을 말합니다.





3) 채권 금리는 수익률이다


그런데요,

국채(채권)의 금리는 수익률과 같습니다.


채권 가격이 

채권금리를 결정짓기 때문이죠.


일단 채권 가격의 형성 원리를 알아봅시다.

여러분께 드린 1천만 원의 

채권으로 다시 설명해볼까요?


우리가 10%짜리 채권을 교환했는데,

요즘엔 20%짜리 채권이 나온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저희의 10% 이율 채권은

20% 채권에 밀려 상품 가치가 떨어집니다.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요.


반대로 시장의 채권 금리가 내려갔다면,

당연히 저희가 교환한 

채권의 가격은 비싸지겠죠?




채권 가격 형성의 원리를 아셨다면

이제 수익률을 이해하실 차례입니다.


시장에 풀린 20% 채권 때문에

여러분의 10% 채권이 안 팔리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1천만 원짜리 채권을 

950만 원에 팔았습니다.

(채권 가격 하락)


자, 이제 여러분들이 

제게 돈을 꿔주고 얻은 

최종 수익은 얼마일까요?


1년 넘게 채권을 보유하면서 받은 

이자 100만 원에 급하게 파느라 

손해 본 50만 원을 빼면 되겠지요?

최종 수익은 50만 원이네요.


이를 원금 대비 수익률로 

환산하면 5%가 됩니다.

(500,000/10,000,000*100=5)


즉, 채권금리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들의 수익률 평균과 같습니다. 


그럼 요즘 이슈인

미국 국채 금리 인상을 다시 보세요.


국채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국채의 수익률이 오른다는 뜻이겠죠?




4) 채권 수익률이 오르면 

개미들은 긴장한다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면 

주식시장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면

주식시장의 돈이 채권으로 빠져

주가가 하락합니다.


주식은 위험자산이지만,

채권은 안전자산입니다.


그간 안전자산의 수익률이 너무 낮아

위험을 감수하며 주식 투자한 사람들은

안전하면서 이율까지 높아진 

채권을 가만 놔둘 리 없죠.


요즘 우리나라 경제 뉴스에

미국 국채 금리 인상 소식이 

계속 들려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 하락세 역시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거든요.


다만,

국채금리 급등세가 

지속할 것인지 완화될 것인지 

의견은 분분하며, 

예상도 쉽지 않습니다.


향후 미국 경기부양책 효과와

코로나19 백신, 경기 회복 등


긍정적인 변수에 따라 

주식 시장의 반등 기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채 금리 상승

주식 시장 관계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금리, 채권 등등

세계 경제의 움직임을 파악하면

증시 보는 눈이 더 트일 겁니다. 


투자는 공부하면 할수록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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