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철

#펫코노미 #반려동물 #스타트업

전 국민의 1/4이 솔깃할 새로운 비즈니스 4가지

By 공성윤 2021.02.24




강아지용 치맥,

고양이용 와인


고단한 하루를 끝내고 먹는

‘치맥’은 정말 즐겁습니다. 


그런데 뭐든지 혼자 먹을 때보다

함께 먹을 때 맛있는 법입니다.


집에서 혼자 치맥을 즐길 때

반려동물도 함께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러한 상상은

현실이 됐습니다. 


최근 반려동물 업계에선

강아지 맥주, 일명 ‘펫비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펫비어는 사실

무알콜의 비타민 음료입니다. 


그러나 보리와 옥수수향 등을 첨가해

그 향미는 진짜 맥주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호가든)

 


또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플러스’는

2019년 강아지 전용 치킨을 출시했습니다. 


닭가슴살과 아마씨 등을 넣고 만든

닭다리 모양의 사료입니다. 


그 외에도 다수 중소기업들이

치킨처럼 생긴 강아지 사료를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게다가 요즘엔 반려동물을 위한

피자 모양의 사료도 있고,


고양이를 위한

무알콜 와인도 판매 중입니다. 


(ⓒ치킨플러스)

 



국민 1/4

반려동물 기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의 26.4%라고 합니다. 

(2020년 기준)


인구 수로 따지면

1,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반려동물 육성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는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 등을 다루는

펫케어 시장의 국내 규모가,


2020년 2조 58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바 있습니다.


이는 2019년(1조9,440억 원)에 비해

5.9%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펫코노미(펫+이코노미)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여럿 등장하고 몇몇 스타트업은

거액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1. 반려동물 헬스케어


2017년 설립된 ‘핏펫(Fitpet)’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이 회사는 2020년 말

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했습니다.

 

펫코노미 관련 스타트업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투자액이라고 합니다. 


핏펫은 설립 초기 반려동물용

소변검사키트 ‘어헤드’를 출시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는 반려동물 소변으로

요로결석, 당뇨병, 간질환 등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어헤드는 크라우드펀딩으로도

목표액의 1,200%가 넘는 투자금을 모았고

출시 2개월 만에

1만 개 넘게 팔렸습니다. 


핏펫은 어헤드의 성공을 발판 삼아 

강아지 구강 관리를 위한

껌과 구강관리용 파우더 등을 출시하며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고,


이후 설립 3년 만인 2019년

77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어헤드)

 


핏펫의 고정욱 대표는

삼성SDS 출신입니다.

 

그는 회사에 들어가기 전부터

반려동물 사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삼성SDS에 입사할 때도

반려동물 혈액을 활용한

건강검진키트를 주제로 발표했는데요,


이후 2년 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반려견을 위한 방석과 샴푸를 개발하며

스타트업 업계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2. 유기동물 입양


유기동물을 돕는

공익 목적의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

앱 ‘포인핸드’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포인핸드는 이미 유명합니다. 


2013년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100만 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습니다. 


매년 유기동물 약 1만 마리가

포인핸드 덕분에

새 주인의 품에 안긴다고 합니다. 


(ⓒ포인핸드)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는

수의사입니다. 


코딩에 소질이 있던 그는

군 대체복무를 하면서 

2개월 동안 시간을 쪼개가며

직접 앱을 만들었습니다. 


전역 후 낮에는 수의사,

밤에는 포인핸드 운영자로 일하다가 

2017부터 포인핸드만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포인핸드는

처음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센터와 예비 입양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만 제공했는데요,

 

이후 호응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점점 규모를 확대해 나갔습니다.


지금은 실종된 동물의

주인을 찾아주는 기능도 제공하고,


유기동물 후원 상품을 파는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포인핸드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환희 대표는 항상

"반려동물은 상품이 아닌 생명" 이란

철학을 갖고 

스타트업 경영에 임한다고 합니다. 





3. 펫보험


보험업계에선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상품인

‘펫보험’도 내놓고 있습니다. 


펫보험을 파는 국내 업체가

벌써 10곳에 달합니다. (2020년 기준)


펫보험 계약 건수

2019년 2만2,000여 건으로

2017년에 비해 약 10배 급증했습니다.


이미 해외에선 펫보험 관련 시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섰습니다.


펫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은

스웨덴은 그 비율이 40%에 달합니다.


영국의 펫보험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2조4,000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롯데손해보험)

 



4. 숙박


숙박업계

펫코노미에 뛰어들었습니다.  


대표적인 분야가

반려동물과 함께 묵을 수 있는 호텔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힌 ‘레스케이프’ 호텔

그 중 하나입니다.


서울 명동에 2018년 개점한

이 호텔은 오픈 초기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를 내놓아

이목을 끌었습니다. 


강아지 전용 유모차를 빌려주는가 하면

반려견을 위한 보양식도 제공합니다.

 

그 외에

서울 강남 카푸치노 호텔,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등.

 

유명 호텔들도 잇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레스케이프 호텔)

 


사실 한국의 펫코노미 시장은

다소 늦게 형성된 편입니다. 


미국인들은 반려동물을 위해 해마다

60조 원이 넘는 돈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 펫코노미 시장도

연평균 1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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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그린티 2021-02-24 20:24

    담아갑니다 ^^


  • 박철민 2021-02-27 11:44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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