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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시가총액 30조 원 돌파 외 기업&산업 이슈 TOP 10

By 썸노트 2020.12.19


12월 셋째 주

[기업&산업 이슈 TOP 10]


1. 넥슨, 국내 게임사 최초 시총 30조 원 돌파

2. 디즈니+, 내년 한국 진출, 어느 이통사 택할까?

3. 네이버와 카카오의 라이브 커머스 대결

4.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도입하는 기업들

5. 코로나19 로 인해 커진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

6. 아마존, 맞춤 티셔츠 제작 스토어 오픈

7. 아모레, 맞춤형 립 제작 기술 CES 2021 혁신상

8. 쏘카, 은행, 카드사, 항공사, 핀테크사와 협업

9. 라인 헬스케어, 일본에서 온라인 진료 서비스 출시

10. 코스피, 사상 최고가 랠리


 

1.


Issue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넥슨이 12월 16일 전날 대비 주가가 3.88% 오른 3,210엔에 장을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2조 8,439억 엔(약 30조 62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Point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시총 3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5월 시총 20조 원을 돌파한지 7개월 만입니다. 넥슨의 기업 가치가 갑자기 상승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Google Finance)


키워드① 모바일 게임 흥행

넥슨이 2019년 말부터 선보인 모바일 게임들이 흥행했습니다.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나라:연’이 대표작입니다. 넥슨은 올해 3분기 매출 8,873억 원, 영업이익 3,08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13% 상승한 수치로 3분기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실적입니다. 넥슨의 3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3,69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은 전체 매출 중 42%를 차지합니다.

 

키워드② PC 게임도 꾸준한 성장세

넥슨의 PC 게임 '메이플스토리'는 국내에서만 지난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했습니다.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178%, 아시아·남미 지역에서는 165%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은 출시 10주년을 넘긴 장수 게임이지만 캐릭터 레벨 확장과 보상 이벤트 등으로 지난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35% 성장했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모바일과 PC 게임 흥행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넥슨은 연 매출 3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지난 11월 29일에는 닛케이225 지수에 편입되기도 했으며, 시총 30조 원을 돌파하여 일본 도쿄거래소 1부 상장 기업 50위, 게임 기업 중에는 닌텐도를 잇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국내 게임사 중 넥슨 다음으로 시총이 큰 기업은 엔씨소프트입니다. 엔씨소프트도 지난 6월 시총 20조 원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기업 가치가 올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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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ssue

월트디즈니컴퍼니가 공식 SNS에서 내년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디즈니+는 내년 동유럽과 한국, 홍콩 등에서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Point

국내 OTT(Over The Top: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현재 넷플릭스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한국 시장 진출로 인한 국내 OTT 시장 변화와 디즈니가 어떤 이통사와 협업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키워드① 디즈니+

디즈니+는 2019년 11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영국, 독일 등 30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습니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와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디즈니 산하 애니메이션과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스트리밍합니다. 전 연령층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disneyplus.com)


키워드② 국내 OTT 시장

국내 OTT 시장은 지난 8월 MAU(Monthly Active Users: 월간 활성 사용자) 기준 넷플릭스가 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 연합으로 출범한 웨이브(21%), 3위는 CJ ENM의 티빙(14%)입니다. 

이통3사는 디즈니+와의 제휴를 위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신사 제휴를 통해 IPTV, OTT로 디즈니+가 서비스되는 것입니다.


에디터의 생각

디즈니+는 출시 1년 만에 8,68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습니다. 넷플릭스가 7,00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8년이 걸린 것에 비하면 구독자 수 증가 속도가 넷플릭스보다 8배는 빠른 것입니다. 

디즈니+가 한국에서 출시되면 넷플릭스가 독주하고 있는 국내 OTT 시장이 넷플릭스와 디즈니+ 2강 체제로 재편되고, 디즈니가 넷플릭스의 1위를 뺏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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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ssue

네이버와 카카오가 캐릭터, 콘텐츠에 이어 이번엔 라이브 커머스에서 경쟁합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전략,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기반한 전략을 짜고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시장에서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Point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올해 4,000억 원 규모에서 2023년에는 10조 원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차지할지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네이버의 쇼핑라이브

네이버는 지난 7월에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쇼핑라이브’를 출시했습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플랫폼 전략을 짜고 매출액의 3%라는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판매자들은 홈쇼핑 수수료 30%보다 1/10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할인 폭을 높여 제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콘텐츠를 만들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습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키워드② 카카오의 카카오쇼핑라이브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통해 지난 10월 카카오쇼핑라이브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카오톡에 기반한 실시간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서비스를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카카오 쇼핑라이브의 수수료는 매출액의 10~20% 수준입니다.


(ⓒ카카오 쇼핑라이브)


에디터의 생각

카카오와 네이버 모두 포털메신저라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소통하고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하게 해주니 고객은 편하기 소비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기존 홍보 플랫폼보다 수수료가 저렴하고 시청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휴대폰 이용 시간도 더욱 늘었다고 하니 라이브 커머스 산업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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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ssue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케아 코리아, 현대홈쇼핑이 새로운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개설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스아이라이브, 이케아 코리아는 이케아 라이브를 개설하고, 현대홈쇼핑은 KT의 시즌 쇼핑Live에 입점합니다.


Point

코로나19 사태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커지자 자체 플랫폼이나 협업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키워드①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에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에스아이라이브를 개설합니다. 에스아이빌리지 회원만 시청할 수 있으며 12월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합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메종 마르지엘라, 딥티크, 바이레도 등 80여 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키워드② 이케아 코리아

이케아 코리아는 12월 15일 라이브커머스 이케아 라이브를 선보입니다. 한국과 미국 2개국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며, 이케아 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에서 15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됩니다. 이케아 코리아 가구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다양한 가구와 인테리어를 소개합니다.


(ⓒ이케아 코리아)


키워드③ KT 시즌, 쇼핑Live

현대홈쇼핑과 GS홈쇼핑은 KT의 OTT 서비스 시즌에 새롭게 개설되는 쇼핑Live에 입점합니다. 쇼핑Live는 연내 오픈 예정인 OTT 최초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기존 홈쇼핑 판매 콘텐츠를 동시 송출하고 내년부터는 시즌 전용 라이브 판매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계획입니다.


에디터의 생각

신세계와 현대홈쇼핑은 네이버쇼핑라이브, 자사 모바일 라이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라이브 커머스 경쟁이 심화되면서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출시하거나, 협력 채널을 늘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면 소비 변화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가 핵심 판매 채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네이버와 카카오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부터 이케아까지 라이브커머스 사업에 나서면서 몇 시에 어떤 방송을 하는지 알리는 홍보 수단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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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ssue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신세계는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선물하는 모바일 선물하기 이용 급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Point

카카오가 카카오톡 안에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국내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및 대형 유통사들도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하여 운영 중입니다.

 

키워드①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11월 선물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주문 건수는 5배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선물하기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 예측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추가 적립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네이버)


키워드② 카카오

올해 3분기 기준 카카오커머스의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지난 2010년 카카오가 처음 선보였고,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카카오는 선물하기에 여러 명품 업체를 입점하고, 카톡 친구가 아니어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코드 선물’ 기능을 출시하는 등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커머스)


키워드③ 신세계

SSG닷컴은 지난 1월~11월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6% 늘었다고 합니다. 최근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지난 11월 개설된 스타벅스 온라인 샵입니다. 출시 이후 스타벅스 ‘e카드 3만원 교환권’과 ‘e카드 5만원 교환권’은 SSG닷컴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단숨에 1, 2위로 진입한 뒤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 중이라고 합니다.


(ⓒSSG닷컴)


에디터의 생각

올 한 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되면서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에도 모바일 상품권이나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했었는데, 연말연시 선물 시즌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크리스마스와 신정에도 온라인 선물하기를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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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Issue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개인 맞춤 티셔츠를 제작해주는 스토어 ‘Made for you’를 열었습니다. 사진 두 장과 함께 체중, 키, 체형 등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면 나에게 꼭 맞는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Point

아마존은 패션 부분에서도 기존의 중개자(오픈마켓) 위치에서 벗어나 자동화된 생산-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하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키워드① 나만의 티셔츠 만드는 법

아마존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자신을 찍은 사진 두 장과 체중, 키, 체형 등과 같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후 두 가지 종류의 원단, 8종류의 색상을 고를 수 있으며 티셔츠 길이, 소매길이, 라운드, 브이넥, 슬림, 클래식 편안한 핏도 고를 수 있습니다.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고 나면 가상으로 만들어진 티셔츠를 확인한 뒤 주문하면 됩니다. 가격은 25달러(약 2만 7,000원)입니다. 이름도 택에 적어줍니다.


(ⓒamazon.com)


키워드② 개인 정보 제공 괜찮나?

나에게 꼭 맞는 티셔츠를 제작하기 위해서 개인 사진과 신체 정보 등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아마존은 제공된 사진은 사용자 체형과 똑같은 가상의 마네킹을 구성한 뒤 삭제되며, 신체 정보는 언제든 수정, 삭제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온라인 쇼핑으로 옷을 살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사이즈입니다. 메이드 포 유는 사이즈 고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데요, 비스포크 제품인 것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아마존은 메이드 포 유에서 더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아마존이 특허를 취득한 맞춤옷 재단 로봇 기술이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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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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