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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가 #포트폴리오

나에게 1억 있다면 '삼성전자' 얼마나 사면 될까?

By 이래학 2020.11.17




삼성전자,

또 역대 최고가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1월 16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91% 올라서

66,300원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로 떨어지는 등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

마련되고 있습니다.


원화 가치가 오르면(달러 값 하락)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국내 주식을 보유하는 것만으로

환차익이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주식을

꾸준히 사 모으는 상황입니다.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가 사고 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뿐 아니라

올해 동학개미가 가장 많이 투자

주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식투자 비중이 큰

개인투자자가 1~2종목에

집중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금액이 클수록 5~10종목에

분산투자해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별 종목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죠. 


그렇다면 국민 주식 삼성전자

내 자산에 얼마나 편입하는 게 좋을까요?


(ⓒ네이버 금융)




기업의

생애주기 4단계


기업의 생애주기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① 신생기 ② 성장기

③ 성숙기 ④ 쇠퇴기입니다.


① 신생기

설립된 지 10년 미만의 기업이 해당합니다. 


이 시기의 기업은 돈을 잘 벌지 못하며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연명합니다. 


이제 막 설립된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여기에 속하죠. 


신생기를 잘 넘긴 기업은

② 성장기에 접어듭니다.


이 시기의 기업은 고속 성장을 하면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합니다. 


성장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도 수반됩니다. 


성장기가 끝나면

③ 성숙기에 진입합니다.


시장에서 살아남은 몇몇 기업이

시장 파이를 나눠 먹게 됩니다. 


과거처럼 고속 성장은 없지만

그만큼 경쟁도 없기 때문에

이 시기의 기업은

캐시카우(현금창출)가 꾸준히 발생합니다. 


마지막 ④ 쇠퇴기

사양 산업에 속한 기업이 혁신하지 못해

점점 기울어가는 상황을 뜻합니다.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필립 피셔, 피터 린치

선생님들 말씀이...


워런 버핏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으며

성장주 투자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피셔(Philip Fisher)는,


① 신생기 기업에는

웬만하면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살아남을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정 투자하고 싶다면

포트폴리오에 5%이하로 담길 권했습니다. 


(참조-성장주의 아버지 '필립 피셔'의 비밀)


그렇다면 ② 성장기 기업의 비중은 

얼마 정도 싣는 것이 좋을까요? 


역사상 가장 유명한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Peter Lynch) 역시

성장주 투자의 대가로 꼽히는데요,


마젤란펀드를 13년간 운용해

연평균 3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참조-피터 린치가 말하는 '좋은 주식' 찾는 법)


피터 린치의 경험에 따르면

성장주 중 단 20%만이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반면, 나머지 80%는

시장 평균 정도의 수익률을 올렸거나 

그보다 못한 성과를 냈습니다. 


성장주 투자는

신생기업 투자보단 안전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감당해야 합니다. 


따라서 필립 피셔는 성장주를

포트폴리오의 8~10%까지

담을 것을 권했습니다. 


그렇다면 ③ 성숙기에 진입한 기업은

어느 정도까지 투자할 수 있을까요? 


성숙기 기업은

신생기나 성장기 기업보다 안전합니다. 


이미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덜하고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창출할 수 있죠. 


필립 피셔는 성숙기 기업의 경우

20%까지 편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산의 20%만 투자하세요


삼성전자는 치열한 반도체 시장의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은

글로벌 1위 메모리 반도체 업체입니다. 


*치킨게임(chicken game)

: 어느 한 쪽이 포기하면 다른 쪽이 이득을 보는

치열한 경쟁 상황.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지위를 갖고 있고요.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에서

꾸준히 현금을 창출합니다.


그 근거로 2017년부터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성숙기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필립 피셔 말 대로 라면

삼성전자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20%까지 투자할 수 있는 셈입니다. 




추가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 자신입니다. 


어떤 투자자의 경우

1~2종목에 집중 투자해도 괜찮습니다. 


반면, 어떤 투자자는

10~20종목에 분산투자하지 않으면

두 발 뻗고 잘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실제 종목 당 투자 비중은

대가들의 조언을 참고하되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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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양채원 2020-11-17 19:02

    감사합니다!! 담아갈게요 ^^


  • 신정빈 2020-12-07 22:38

    삼전,,사고싶은데 자꾸만 올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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