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 #리버스 #하락장 #시황 #ETF
By 이래학 2020.09.28
*ETF가 뭔지 모른다면 아래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9월 넷째 주 주식시장은
거센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럽에선 다시 국경 봉쇄령이
내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으며,
미국 기술주의 조정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북한 리스크까지 불거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한 주간 5.54% 하락해
2,20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코스닥 지수의 하락 폭은 더욱 컸는데
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9.07% 급락해
808.28로 마감했습니다.
이 같은 하락장에
오히려 부각 받은 ETF가 있는데요,
대표적인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ETF는
인버스 ETF입니다.
인버스(Inverse)는
‘정반대의’라는 뜻입니다.
통상 인버스 ETF라고 하면
지수와 정반대로 움직이는 ETF로,
시장이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투자 대상이죠.
실제 지난주 상승률 1위를 기록한 ETF는
TIGER 코스닥150선물인버스로
수익률은 11.6%를 기록했습니다.
TIGER 코스닥150선물인버스는
코스닥150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ETF입니다.
코스닥150 지수는 KRX(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을 대표하는
150종목으로 구성한 지수입니다.
코스닥 지수를 반대로 추종하는 ETF가
TIGER 코스닥150선물인버스라면,
코스피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ETF는
TIGER 200선물인버스입니다.
참고로 지난주
수익률 2위를 기록한 ETF는
TIGER 200선물인버스2X입니다.
TIGER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 200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되
움직임의 크기가 2배입니다.
쉽게 말해,
코스피 200지수가 1% 하락하면
TIGER 200선물인버스2X는 2% 오릅니다.
TIGER 200선물인버스2X는
지난주 9.53% 상승했습니다.
인버스 ETF 말고도
지난주 강세를 보인 대표적인 ETF는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입니다.
이 ETF는 지난주 2.18% 상승했습니다.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미국달러선물지수를 따라 움직입니다.
단, 움직임의 크기는
‘레버리지’라는 용어가 붙은 만큼 2배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증시와 달러의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을 보이는데요,
이는 시장이 불안정하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인 주식을 팔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통화인
달러를 사들이기 때문이죠.
최근 1,160원까지 낮아졌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빠르게 반등해
1,170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ETF는
TIGER 중장기국채입니다.
TIGER 중장기국채는
지난주 0.42% 올랐는데요,
상승률은 크지 않지만
지수가 급락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성과입니다.
이 ETF는 국내 채권을
주된 투자 대상 자산으로 하며,
‘KIS 국채3-10년 지수’를
따라 움직입니다.
KIS 국채3-10년 지수엔
국채 3년물과 10년물 각각 2종목,
5년물 1종목이 편입돼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채권과 주식은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채권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며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시장이 불안해지면
위험자산인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들입니다.
채권 금리는 하락하고
채권 가격은 상승하는 원리입니다.
(참조-'국채 금리' 상승하면 '국채 가격' 하락한다?)
앞으로도 주식시장이 하락할지는 모르지만
시장이 불안하다면 위의 3가지
ETF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리스크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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