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금융 #소비재 #시황
[주간 ETF] '금융, 소비재'가 양호했습니다
By 이래학 2020.08.18
'순위 변동' 있었던
코스피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2.3%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2.6% 하락했는데요,
그간 가파르게 올랐던
2차전지, 바이오 등 성장주들이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소외되었던
금융, 경기소비재 등이
강세를 보인 까닭입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수익률 상위에 꾸준히 올랐던
ETF도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과연 어떤 ETF가
새롭게 수익률 상위에 올랐을까요?
수익률 3위부터 1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3위
TIGER200생활소비재
3위에 랭크된 ETF는
TIGER200생활소비재(227560)입니다.
지난주 7.7% 오른
TIGER200생활소비재는,
한국거래소에서 만든
코스피200생활소비재 지수와
같이 움직이는 ETF입니다.
*지수 추종: 지수를 따라 움직인다는 것은
지수가 1% 오르면 그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1%의 수익률을 내도록 구성했다는 뜻.
생활소비재는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바르는
소비재를 뜻합니다.
비중 상위 5개 종목은
LG생활건강(21.05%), KT&G(16.51%),
한국전력(11.5%), 아모레퍼시픽(10.13%),
오리온(5.74%)입니다.
비중이 큰 종목 중에서
지난주 LG생활건강과 한국전력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소 우려가 있었던
LG생활건강은 오히려
2분기 실적에서 선방했는데요,
2분기 영업이익은 3,0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력 채널인
면세점 매출이 부진했음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입니다.
LG생활건강 개별 주식은
지난주 9.29% 올랐습니다.
한편 한국전력은
지난주 11.9% 상승했는데요,
말레이시아 전력공사와 3.5조 원 규모의
'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이
3,8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HTS)
2위
TIGER 200 금융
2위에 랭크된 ETF는
TIGER200금융(139270)입니다.
TIGER200금융은
지난주 8.9% 상승했습니다.
TIGER200금융은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코스피200금융 지수와 같이 움직이도록
종목을 구성한 ETF입니다.
코스피200금융 지수는
코스피200 종목 중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을 모은 지수로
총 17개 종목으로 구성됩니다.
비중 상위 종목은
KB금융(비중 19.49%), 신한지주(18.61%),
하나금융지주(11.56%), 삼성화재(8.09%)입니다.
2분기 대부분의 금융주들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9,818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당초 8,0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6,9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상장기업 실적 부진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바닥을 다지고 상승 전환한
장기금리도 금융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금리가 오르면 금융주들의
순이자마진(NIM, Net Interest Margine)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순이자마진은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차감해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추이 ⓒ인베스팅닷컴)
*장기금리: 기간 1년 이상의 금리를 가리킨다.
장기금리로는 국채, 사업채, 금융채 등
채권이율이 주로 언급된다.
1위
TIGER200경기소비재
수익률 1위에 오른 ETF는
TIGER 200 경기소비재(139290)입니다.
TIGER 200 경기소비재는
지난주 9.6% 올랐는데요,
이 ETF는 한국거래소에서 만든
코스피200 경기소비재 지수를 따릅니다.
코스피200 경기소비재 지수는
코스피200 종목 중에서
자동차, 의류, 교육,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 기업이 포함돼있습니다.
현대차(비중 25.27%), 현대모비스(15.53%),
기아차(11.97%) 등
자동차 기업 비중이 가장 크며,
삼성물산(13.18%), 코웨이(4.96%) 등
타 소비재 기업 비중도 포함되었습니다.
지난주 비중 1위 기업인
현대차가 13.6% 오르며
ETF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현대차는 7월 양호한 자동차 판매량과
전기차 라인업 공개 등으로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집중되었습니다.
(ⓒHTS)
다음 주에는
또 어떤 ETF가 주목을 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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