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미국증시 #IT #원유 #WTI
By 이래학 2020.09.14
*ETF가 뭔지 모른다면 아래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9월 둘째 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0% 올랐으며
코스닥 지수는 2.59% 상승했죠.
특히 코스닥 지수는 888.44로 마감해
900선에 바짝 다가갔는데요,
과연 시장을 상승으로 이끈
주도주는 무엇이었을까요?
수익률이 높았던 ETF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끈 장본인은
의료기기 섹터입니다.
TIGER 의료기기 ETF는
지난 한 주간 5.94% 상승했는데요,
TIGER 의료기기는
FnGuide 의료기기 지수를 따라 움직이도록
종목을 구성한 ETF입니다.
TIGER 의료기기를 구성하는 대표 종목은
씨젠(비중 27.67%)입니다.
(ⓒ씨젠)
씨젠 한 종목의
비중이 30%에 육박하기 때문에,
씨젠 주가가 TIGER 의료기기
ETF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지난주 씨젠은 6.81% 오르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면서
방역관련주에 매수세가 집중된 덕입니다.
비중 2위를 차지하는 오스코텍(6.28%)도
같은 기간 14.05% 급등해
ETF 수익률 상승을 도왔는데요,
해외에서 진행 중인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임상2a 시험의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오스코텍 주가 추이 ⓒ키움증권)
다음으로 살펴볼 ETF는
TIGER 200 IT레버리지입니다.
지난주 6.81% 상승한
TIGER 200 IT레버리지는
코스피 200 정보기술 지수와
같이 움직이도록 종목을 구성한 ETF입니다.
단, ‘레버리지’란 용어가 포함된 만큼
주가 변동률은 2배입니다.
코스피 200 정보기술 지수가
1% 오르면
TIGER 200 IT레버리지는
2% 상승한다는 의미입니다.
코스피 IT 업종 종목이 편입되었으며
삼성SDI(23.77%), 삼성전자(18.56%),
SK하이닉스(14.73%), LG전자(10.79%),
삼성전기(8.53%) 순으로 비중이 큽니다.
이 중에서
TIGER 200 IT레버리지를 이끈 종목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인데요,
삼성전자는
지난주 6.12% 올랐습니다.
3분기가 끝나가는 가운데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생기면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또한 최근 퀄컴, 엔비디아, IBM 등
굵직한 반도체 회사들로부터
파운드리 생산 물량을 수주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LG전자도 한 주간
무려 10.0%나 올랐는데요,
역시나 3분기 실적 기대감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LG전자의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LG전자 주가 추이 ⓒ키움증권)
9월 둘째 주 가장 많이 오른 ETF는
TIGER 원유인버스선물(H)입니다.
TIGER 원유인버스선물(H)은
한 주간 9.09%나 상승했는데요,
TIGER 원유인버스선물(H)은
국제 유가의 움직임과
반대로 움직이는 ETF입니다.
구체적으로 TIGER 원유인버스선물(H)은
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
지수를 따라 반대로 움직입니다.
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
지수가 1% 오르면
TIGER 원유인버스선물(H)는
1% 하락한다는 얘기입니다.
참고로
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
지수는 NYMEX(뉴욕상업거래소)에 상장된
WTI 원유 선물가격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지난주 WTI는
6% 넘게 하락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후
원유 수요 회복이 더딘 가운데
공급과잉 우려까지 나오면서
하락세를 연출했습니다.
(WTI 가격 흐름 ⓒ네이버증권)
다음 주엔 과연 어떤 ETF가
양호한 상승률을 기록할까요?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댓글 1
와 삼성전자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