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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래학 2020.07.18
이번 주 증시의 핫이슈는
단연 한국형 뉴딜 발표입니다.
지난 7월 14일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형 뉴딜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한국형 뉴딜은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안정망 강화
3분야로 나눠지며 2025년까지
총 160조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뉴딜정책(New Deal):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공황을 극복하려 추진한
일련의 경제 정책으로 이후로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경제 정책을 가리키는 경제용어로 쓰인다.
분야별 사업비 투입 예상 규모는
그린 뉴딜이 7조34,000억 원,
디지털 뉴딜이 58조2,000억 원,
안전망 강화 28조4,000억 원입니다.
이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그린 뉴딜은
구체적으로 3가지로 구분됩니다.
바로
① 그린 리모델링
② 그린 에너지
③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입니다.
① 그린 리모델링은 노후 학교를
친환경적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뜻합니다.
② 그린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늘린다는 것으로,
③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는
전기차, 수소차를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를 포함한
각종 보조 정책을 실시한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서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할 분야는 바로
친환경 차량입니다.
이유는 가장 많은 사업비(20.3조 원)가
투입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그린 에너지와도 연동됩니다.
이유는 바로 에너지 생산 방식에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미래 에너지로 수소 에너지 산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상적인 수소 에너지 생산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합니다.
생산된 전기로
수전해 방식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산된 수전해는
수소 연료전지에 저장합니다.
*수전해 방식
: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
얼핏보면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그냥 쓰면 될 것을
그것을 다시 수소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이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는 시스템을
ESS(Energy Storage System)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해 '배터리'죠.
그런데 충방전이 되는 배터리는
반복하여 사용하면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종종 폭발 위험도 있고요.
무엇보다 배터리에서
전기를 수송하는 과정에서
전기 손실이 발생합니다.
반면,
에너지를 수소 형태로 저장하면
이 같은 문제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강대국 유럽에선
태양광, 풍력으로
상당한 에너지를 생산하고도
다 쓰지 못해 매일 버리고 있습니다.
수소로 변환해
저장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수소 에너지가 활성화되면
더불어 수소 차량 수요도 증가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육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2020년 12.7GW에서 2025년 42.7G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수소차 보급 대수도 같은 기간
5천 대에서 20만 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친환경차 육성 전략은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요,
유럽이나 미국
자동차 메이커는 전기차를,
아시아권 메이커는 수소차에
좀 더 집중되어 있습니다.
현대차 역시 수소전기차 '넥쏘'를 통해
수소차 글로벌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죠.
이 같은 이유로 이번 주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가
10% 가까이 오르면서 상장된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ETF는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에 소속된 계열회사 중에서
시가총액 규모와 거래대금을 고려해
선정된 종목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린 뉴딜 정책에 따라
현대차 그룹이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
역시 좋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 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