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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2020년 5번째 인수 기업, Inductiv!

By 썸노트 2020.06.03


 

Issue

애플이 머신러닝 스타트업 인덕티브(Inductiv)을 인수했습니다. 인덕티브 인수는 애플의 인공지능 비서 시리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인수입니다.

 

Point

기업의 인수합병 활동을 살펴보면 기업의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시리(Siri)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자세히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인덕티브

인덕티브는 2019년에 설립된 캐나다 온타리오 워털루 대학 기반 머신러닝 스타트업입니다. 인덕티브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로우 데이터의 오류를 식별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Crunchbase)

 

키워드② 애플의 2020년 인수

애플은 올해 다섯 번의 기업 인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월 소형 기기에서 작동하는 AI를 개발한 엑스노.ai, 지난 3월 머신러닝 기반의 기상정보 앱 다크 스카이, 지난 4월 음성 명령을 정확히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한 음성 AI 스타트업 보이시스와 VR콘텐츠 제작자 넥스트 VR(협의 중), 마지막으로 지난 5월 머신러닝 스타트업 인덕티브를 인수했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애플의 인공 지능 음성 인식 솔루션 시리는 경쟁사인 구글 어시스턴트 또는 삼성 빅스비보다 음성 인식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보이시스와 인덕티브 인수는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시리에 적용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경쟁사들의 음성 인식 솔루션에 대항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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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카이스트의 박현순, 김택수 교수 연구팀이 로봇 손에 부착 가능한 인공 피부를 개발했습니다. 인공 피부를 로봇에 부착하면 기존에 로봇이 잡지못했던 나사와 같은 작은 물체, 계란처럼 쉽게 깨질 수 있는 매끄러운 물체 등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Point

로봇이 도입되면서 산업의 생산성이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기존 로봇 손은 미끄럽고 단단해서 섬세한 물품들을 조작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 피부로 다양한 분야에 도입이 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사람 손바닥과 비슷한 인공 피부

인공 피부는 사람의 손바닥 피부처럼 구성되었습니다. 손바닥의 피부층, 피하지방층, 근육층을 얇은 실리콘, 다공성 라텍스, 단단한 실리콘층으로 구현하면서 손바닥의 특성을 살렸습니다. 기존 인공 피부는 단일 실리콘으로 이루어져 물건을 잡을 때 고정할 수 없었는데, 카이스트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피부는 물건을 잡을 때 사람의 손바닥 피부처럼 물체가 밀리지 않도록 고정해줍니다.



(ⓒ한국연구재단)

  

키워드② 인공 피부의 활용도

인공 피부를 부착하게 되면 물체를 고정할 수 있는 작업 안정성과 물체를 움직일 수 있는 조작 능력이 늘어나 기존에 하지 못했던 세심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일례로 로봇이 직접 수술 도구를 들고 수술을 하거나 미끄러운 물건을 잡고 옮길 수 있게 됩니다.


에디터의 생각

향후 로봇 피부에 촉각센서를 추가하여 신경까지 사람과 비슷하게 만든다면 사람처럼 능수능란하게 여러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봇은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어서 효율성 또한 높습니다. 생산 부분에서는 로봇이 대부분 대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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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현대자동차그룹과 한화큐셀이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태양광 연계 ESS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습니다.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가정에서 쓰는 배터리와 같은 개념이지만 일반적으로 수백kWh 이상의 전력을 저장하는 시스템을 가리킴.

 

Point

글로벌 ESS 시장은 2025년에 292억 달러(약 35조 원)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현대차와 한화큐셀은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협력합니다.

 

키워드① 재사용 배터리 ESS

보통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수명은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전후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에서 회수되는 배터리와 한화큐셀의 태양광 시스템을 연계하여 가정용 및 전력용 ESS 제품으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스템 구축 비용을 낮추고 대규모로 보급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② 현대차와 한화큐셀

현대차는 이번 MOU를 통해 전기차에서 버려졌던 기존 배터리를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했습니다. 한화큐셀은 저렴한 가격으로 배터리를 구매해 ESS로 재생산해 가정 및 기업에 전기를 제공하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에디터의 생각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지면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ESS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자동차는 쓰고남은 전기차 배터리로 추가적인 이익을 얻을 수 발있고, 한화큐셀은 ESS의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by 썸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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